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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s Enfants Du Soleil - Vicky Leandros

청가헌 (聽可軒) 2022. 2. 21. 21:11

Les Enfants Du Soleil (푸른 옷소매) / Vicky Leandros 

푸른 옷소매(Green Sleeves)

       - 영국민요(16C) -

   

 Ils sont venus le ciel dans les yeux
Ivres de bonheur d'être tous les deux
Ils ont écrit dans le sable d'or
"Pierre et Marie, c'est jusqu'à la mort"

L'amour a fait enfants du soleil
Ceux qui ont aimé pour une marée
Combien ont-ils écrit d'émerveille
Que la mer est venue effacer?

Ils sont venus des mondes inconnus
Ou les mots d'amours font les noms des rues
Ils ont écrit dans le sabl' un jour:
"Pierre et Marie s'aimeront toujours"

L'amour a fait enfants du soleil
Ceux qui ont aimé pour une marée
Combien ont-ils écrit d'émerveille
Que la mer est venue effacer?

 

아 추억도 새롭구나. 그대 푸른 옷소매여.

나 그대와 함께 항상 기쁜 나날을 보냈네.

그대 푸른 옷소매여 기쁨과 즐거움은

이제 멀리 사라졌네. 나의 가슴에 그린 슬리브스.

 

아 향기도 그윽하다. 그대 푸른 옷소매여.

꽃과 같은 그 소녀의 정다왔던 눈동자도

그대 푸른 옷소매여 기쁨과 즐거움은

이제 멀리 사라졌네. 나의 가슴에 그린 슬리브스.

 

Vicky Leandros가 부른 이 곡은 

Green Sleeves의 불어 버전이며,

같은 멜러디로 Young Love 라는 곡명의

Vicky의 영어버전도 있습니다.

 

Green Sleeves는 영국의 오래된 민요로

바람둥이 헨리8세가 왕비 캐서린의 시녀였던

아름다운 앤볼린에게 구애하면서 불렀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에는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

언제까지나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

 

라고 구애의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이 곡은 16세기 무렵부터 애창되었다고 하며,

셰익스피어는 희극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에서

언급하고 있고, 영국의 작곡가 B.윌리엄스도

이 선율로 환상곡을 만들었습니다.

 

노래 Green Sleeves는...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앤볼린을 뜻하며, 결국 헨리 8세는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을 반대하는 카톨릭교회와 대항하여

성공회를 설립하고 왕비와 이혼한 후 합법적으로 앤볼린과

결혼하지만,

 

앤볼린은 공주(후일 엘리자베스 1세)를 낳아 아들을 고대하던

헨리 8세와의 갈등을 겪게 되고,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마녀로 모함을 받아  단두대에 처형되는 비운의 여인(천일의 앤)

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