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op,상송,칸소네 外

Standing in the rain - Jesper Ranum

청가헌 (聽可軒) 2022. 3. 1. 19:09

Standing in the rain / Jesper Ranum


I wanna keep my life to myself
I wanna be an unknown man
I need no others to see
What you've been like
I don't want anyone else to know


I'm standing in the rain
Feeling all the pain inside me
I'm waiting in the rain with open arms
It's just another day
I'm waiting in the rain someone else


I've got my way, I've got my charm
And I m feeling so good lying in your arms
You were looking at me when you said
You wanted to be free
Again and again we got different ways


I'm standing in the rain
Feeling all the pain inside me
I'm waiting in the rain with open arms
It's just another day


It's been a long and lonely night
I'm waiting in the rain
I'm waiting in the rain
For someone else


Uuuh, I've been waiting
I've been waiting


I'm waiting while my baby sleeps
I'm waiting for the scary deeps
I'm waiting for the things to keep
But I'm a stranger
It's such a lonely feeling


I'm waiting in the rain with open arms
It's just another day
Such a lonely feeling


It's been a long and lonely night
I'm waiting in the rain
I'm waiting in the rain
For someone else


나 홀로 내 삶 살아가고 싶어
이름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어
굳이 다른 사람들이 알 필요는 없겠지
당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누구든 다른 사람이 아는 건 원치 않아


나 빗속에 서 있어
속으로 온갖 고통 다 느끼며
나 두 팔 벌린 채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저 또 다른 날일 뿐
나 빗속에서 누군가를 기다고 있어


내겐 나만의 길이 있고, 나만의 매력이 있었어
나 지금 그대 두 팔에 안겨 너무도 기분 좋아
그대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하면서
날 쳐다봤었지
자꾸 자꾸만 우린 서로 가는 길이 달랐지


나 빗속에 서 있어
속으로 온갖 고통 다 느끼며
나 두 팔 벌린 채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저 또 다른 날일 뿐


참으로 길고도 외로운 밤이었어
나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어
나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 누군가를


나 계속 기다려왔어
나 계속 기다려왔어


나 기다리고 있어 내 아기가 잠든 사이
나 기다리고 있어 무시무시한 심연을
나 기다리고 있어 뭔가 간직할 것들을

하지만 난 이방인
너무도 외로워

나 두 팔 벌린 채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저 또 다른 날일 뿐
너무도 외로워


참으로 길고도 외로운 밤이었어
나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어
나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 누군가를

Jesper Ranum. 이 남자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참 몽환적이다. 목소리도 그렇고 멜로디도 그렇고 노랫말도 그렇다. 안개 자욱한 숲 속을 걷는 듯, 꿈길을 노니는 듯. 특히 비 오는 날 들음 대따 쓸쓸하다, 우울하다, 센티하다. 허나 비 오는 날엔 요런 노래도 들어줘야 한다. ^^

 

Jesper Ranum. 이 가수에 대해선 정말 아는 게 거의 없다. 일단 덴마크인이고, 이단 이름이 '제스퍼 래넘'이 아니라 '예스퍼 랜엄' 요런 식으로 발음된단다. 1959년 덴마크 코펜하겐 태생으로, 20여 년 간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뮤직 비디오와 영화 음악, CF 음악 등을 작곡, 편곡, 녹음해왔다고 한다. 컴퓨터나 신디사이저 등을 이용한 깔끔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특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