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 / 이태원 (1982)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권태 속에 내뱉어진 소음으로
주위는 가득 차고
푸른 하늘 높이 구름 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느덧 내게 다가와
종잡을 수 없는 얘기 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 때 나를 비웃고
날아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애드벨룬 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 없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 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 들어 하늘을 보면
아련한 친구의 모습
수많은 농담과 한숨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수많은 농담과 한숨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날으는 솔개처럼
권태 속에 내뱉어진 소음으로
주위는 가득 차고
푸른 하늘 높이 구름 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느덧 내게 다가와
종잡을 수 없는 얘기 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 때 나를 비웃고
날아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애드벨룬 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 없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 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 들어 하늘을 보면
아련한 친구의 모습
수많은 농담과 한숨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수많은 농담과 한숨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1948년 경기도 시흥군에서 태어났다. 경동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기타 연주를 시작했지만 엄격한 부친의 고집 때문에 한양대학교 수학과에 진학했다. 학업과 연주 활동을 병행하다가 졸업을 포기하고 프로 음악가로 나선다. 1970년대 듀엣 <쉐그린>을 결성, 트윈 폴리오이래 최고의 포크 듀엣이라는 평판을 들었지만 1973년에 해체되었다. 쉘부르를 중심으로 솔로 활동을 펴다가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면서 음악 일을 접고 도미했다. 1978년에 귀국하여 사업을 하다가 음악 활동이 해금되자 1982년에 솔로앨범을 제작, 발표하면서 싱글 커트된 솔개가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고니, 타조, 도요새의 비밀 등 새를 소재로 삼은 노래를 속속 발표했고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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