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 이동기 꽃 입술 입에 물고 바람으로 달려가 작은 손 고이 접어 기도하며 울었네 샛별처럼 반짝이던 아름다운 눈동자 눈에 선한 아름다움 잊을 수가 없어라 몸 바쳐서 몸 바쳐서 떠 내려간 그 푸른 물결 위에 몸 바쳐서 몸 바쳐서 빌어댄 그 사랑 그 사랑 영원하리 몸 바쳐서 몸 바쳐서 떠 내려간 그 푸른 물결 위에 몸 바쳐서 몸 바쳐서 빌어댄 그 사랑 그 사랑 영원하리 큰 별이 저리 높은 아리따운 논개여 뜨거운 그 입술에 넘쳐하던 절개여 샛별처럼 반짝이던 아름다운 눈동자 눈에 선한 아름다움 잊을 수가 없어라 몸 바쳐서 몸 바쳐서 떠 내려간 그 푸른 물결 위에 몸 바쳐서 몸 바쳐서 빌어댄 그 사랑 그 사랑 영원하리 몸 바쳐서 몸 바쳐서 떠 내려간 그 푸른 물결 위에 몸 바쳐서 몸 바쳐서 빌어댄 그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