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op,상송,칸소네 外

★★Cavatina - John Williams

청가헌 (聽可軒) 2022. 2. 11. 07:13

[John Williams(존 윌리암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타리스트 중의 한사람인 John Williams(존 윌리암스)는 국제적인 무대에서의 연주와 그의 뛰어난 음반들을 통하여 현대 기타의 역사를 새로 시작하고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태생의 John Williams는 4살때 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한 신동이었다. 아버지 밑에서 처음 10년간 공부한 그는 1952년 런던으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이는 그의 음악 세계에 있어 일대 전환이 된 계기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시에리아에 있는 카지아노 음악원에 입학하여 5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저 유명한 기타의 마법사 Segovia(세고비아)와 함께 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어린 John Williams가 학생들 중 처음으로 독주회를 완벽히 개최, 전례없는 영예와 찬사를 한껏 받게 된 것은 거장의 앞날을 말해주는 하나의 신호탄이었다. 또한 John Williams의 학구열과 재능은 영국 왕립음악학교에서 피아노와 음악 이론을 배우면서 단단한 초석을 쌓게 되었다.

Deer Hunt / Cavatina

사슴 사냥을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죽마고우들이 다소 객기 어린 심정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가하다 예기치 않은 비운의 주인공들이 된다 . 베트콩에 포로로 잡혀 온갖 비인간적인 행위에 고통받고 러시안 룰렛 게임을 벌이다 죽어가는 크리스토퍼 월큰의 모습은 전쟁이 가져다주는 인간의 광기를 떠올리게 하는 名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스탠리 마이어스가 작곡하고 연주한 기타 곡 「Cavatina」는 공수특전단으로 참전했다가 귀향하는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과 차분하게 어우러진다. 촉촉히 비에 젖은 고향 디트로이트에 그린 베레를 쓰고 돌아온 주인공의 마음 속엔 전쟁이 가져다준 상처만 있을뿐이다. 주인공은 軍 복무를 마치고 다시 사슴 사냥을 나서지만 총구를 바라보며 서 있는 사슴의 눈동자를 통해 이미 생명의 존귀함을 알아버린 그는 하늘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일방적으로 미국의 치부만을 들추는 反戰 영화와는 격을 달리하는 제대로 된 反戰 영화이다. 월남전에 참전, 포로가 되어 끝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지 못하는 내용을 통해 전쟁의 후유증을 그린 수작 전쟁 영화 "디어헌터"의 주제 곡 일명, 'Cavatina'라고 불리는 베토벤의 'String Quartet In B Flat Major'가 등장 하는데, 짧고 간단한 기악곡이나 간결한 아리아를 의미하는 'Cavatina'는 어느 특정 곡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는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는 'Stanley Myers'의 편곡에 클래식 기타리스트, 'John Williams'가 연주하는 'Main Title Theme'로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들을수있다. 그리고 이곡은 이미 성악을 전공한 'Cleo Laine'에 의해 'He Was Beautiful' 이라는 노래로도 알려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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