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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Jeunesse Fout l Camp - Francoise Hardy

청가헌 (聽可軒) 2022. 2. 23. 12:01

Ma Jeunesse Fout l Camp / Francoise Hardy

Ma jeunesse fout l'camp tout au long d'un poeme
Et d'une rime a l'autre, elle va, bras ballants,
Ma jeunesse fout l'camp a la morte fontaine
Et les coupeurs d'osier moissonnent mes vingt ans.

Nous n'irons plus au bois, la chanson du poete,
Le refrain de deux sous, les vers de mirliton
Qu'on chantait en revant aux filles de la fete,
Jen oublie jusqu'au nom
Nous n'irons plus au bois, ma tendre violette,
La pluie tombe aujourd'hui qui efface nos pas.
Les enfants ont pourtant des chansons plein la tete,
Mais je ne les sais pas

Ma jeunesse fout l'camp sur un air de guitare,
Elle sort de moi-meme, en silence, a pas lents,
Ma jeunesse fou l'camp ; elle a rompu l'amarre,
Elle a dans ses cheveux, les fleurs de mes vingt ans.

Nous n'irons plus au bois, voici venir l'automne,
J'attendrai le printemps en effeuillant l'ennui ;
Il ne reviendra plus et si mon cœur frissonne,
C'est que descend la nuit
Nous n'irons plus au bois, nous n'irons plus ensemble,
Ma jeunesse fout l'camp au rythme de tes pas,
Si tu savais pourtant, comme elle te ressemble,
Mais tu ne le sais pas

내 청춘이 떠나가네

내 청춘이 떠나가네. 한편의 시를 따라
어느 운율에서 또 다른 운율로, 내 청춘은 가네.
두 팔을 흔들며 내 청춘이 떠나가네. 말라버린 샘물가로
그리고 버들가지 치는 사람들이 내 젊음을 거두어들이네.

우린 이제 숲에 가지 못하리.
축제 때의 소녀들을 꿈꾸며 노래하던
시인의 노래와 하찮은 후렴구, 그리고 어설픈 싯구들
난 그 시들의 제목조차 잊고 있다네.

우린 이제 숲에 가지 못하리. 내 정겨운 제비꽃이여
오늘, 비가 내려 우리의 지나간 흔적을 지우고 있네.
그렇다 해도 아이들의 기억 속에는 많은 노래들이 있다네.
하지만 난 그 노래들을 모른다네.

내 청춘이 떠나가네. 기타에서 울리는 선율을 따라
나의 청춘이 끝나가네. 조용히, 느린 걸음으로
내 청춘이 떠나가네. 내 청춘의 밧줄은 끊어졌다네.
그 시절 속에는 한창 때의 내 젊음이 간직되어 있다네.

우린 이제 숲에 가지 못하리. 가을이 다가오네.
나는 봄을 기다리리. 우울함을 달래며
봄은 더 이상 찾아오지 않으리. 이토록 내 마음이 떨리는 것은
밤이 되기 때문이라네.

우린 이제 숲에 가지 못하리. 우린 이제 함께 가지 못하리.
내 청춘이 떠나가네. 그대 발걸음에 맞추어
그렇다 해도 그대가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내 청춘이 그대와 비슷한지를
하지만 그대는 그걸 모른다네.

Francoise Hardy는
1944년 프랑스 파리 태생. 어머니로부터 대학 합격선물로 기타를 받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꿈을 키우게 된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노래하는 것 이외에 역사,독일어,정치학등을 전공하여 자신의 관심 분야를
넓혀 그녀를 지적인 가수로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준다.

 

1962년 데뷔앨범이 이듬해 ACC 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면서 혜성같이 음악계에 등장.
과거의 정통 샹송에서 벗어나 재즈와 팝, 댄스가 가미된 새로운 샹송으로 샹송계의 스타가 된다.

 

그녀는 종종 심한 무대 공포증을 겪기도 했던 극도로 민감한 아티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상큼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로 지난 30여년간 가수 외에도
패션 모델과 로제 바딤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영화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행로를 걸어 왔다.
 
그녀의 노래에는 어딘지 시적인 우아함과 쓸쓸함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