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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O S – ABBA

청가헌 (聽可軒) 2022. 3. 1. 10:00

S. O. S / ABBA 

Where are those happy days,
they seem so hard to find,
I tried to reach for you, but you have closed your mind,
Whatever happened to our love?
I wish I understood,
It used to be so nice, it used to be so good.

So when you're near me, darling can't you hear me
S. O. S.,
The love you gave me,
nothing else can save me
S. O. S.,
When you're gone,
How can I even try to go on?
When you're gone,
Though I try how can I carry on?

You seem so far away though you are standing near,
You made me feel alive,
but something died I fear,
I really tried to make it out,
I wish I understood,
What happened to our love, it used to be so good.

So when you're near me, darling can't you hear me
S. O. S.,
The love you gave me,
nothing else can save me
S. O. S.,
When you're gone,
How can I even try to go on?
When you're gone,
Though I try how can I carry on?

So when you're near me, darling can't you hear me
S. O. S.,
The love you gave me,
nothing else can save me
S. O. S.,
When you're gone,
How can I even try to go on?
When you're gone,
Though I try how can I carry on?
When you're gone,
How can I even try to go on?
When you're gone,
Though I try how can I carry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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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떠나버린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의 SOS이다. 1974년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Waterloo로 대상을 차지하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린 아바가 자신들의 이름을 사람들 머리속에 다시 한 번 확실히 각인시켜준 곡이기도 하다. 아바는 1975년에 내놓은 3집 앨범 ABBA에서 I Do, I Do, I Do, I Do, I Do를 히트시킨데 이어, 지금 이 곡을 또 호주, 뉴질랜드, 독일, 벨기에 차트 1위에 올리면서, 자신들이 결코 단타성 그룹이 아니라는 걸 입증해 보인다. 그리고 같은 앨범 ABBA에 수록됐던 Mamma Mia가 Wateloo에 이어 두번째 영국 팝 차트 1위 곡으로 떠오르면서 부동의 인기 그룹으로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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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년대에 유럽의 음악 인기 순위를 장악했던 스웨덴 그룹. 아바는 197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1975년에 발표한 <아바>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멤버는 작사·건반 연주를 맡은 베니 안데르손, 작사·기타 연주를 맡은 비외른 울바에우스, 보컬인 앙네타 펠트스코그와 아니프리트 링스타트로 구성되었다. 대표곡으로는 <맘마미아>·<댄싱 퀸>·<슈퍼 트루퍼>·<위너 테이크스 잇 올> 등이 있다. 울바에우스와 안데르손은 아바의 곡들을 결합하여 뮤지컬 <맘마미아>를 만들었다. 이 뮤지컬은 1999년 런던에서 초연한 뒤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바는 201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룹 결성

그룹 결성 이전부터 수많은 포크와 팝 프로젝트를 함께 작업했던 안데르손과 울바에우스가 1969년에 링스타트와 펠트스코그를 만나면서 그룹 형성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4인의 그룹 구성원들은 음악 작업을 함께하는 사이였을 뿐만 아니라, 안데르손과 링스타트, 울바에우스와 펠트스코그가 각각 데이트를 하면서 두 쌍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남녀 혼성 4인조는 카바레 공연을 주로 하는 페스트포크(Festfolk)라는 그룹명으로 데뷔했다.

'페스트포크'라는 이름은 거의 동일한 발음을 가지면서도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는 면에서 채택되었다. 스웨덴어 'festfolk'는 파티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이면서, 약혼한 커플들이라는 의미를 갖는 1970년대 속어 'fastfolk'를 뜻하기도 한다. 울바에우스와 펠트스코그는 1971년에 결혼했고, 뒤이어 1978년에는 안데르손과 링스타트가 결혼했다. 패스트포크라는 그룹 이름으로 스웨덴에서 인기를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1972년에 '비외른과 베니, 앙네타와 아니프리트'라는 그룹명으로 녹음했던 노래 〈피플 니드 러브 People Need Love〉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전성기의 활동

다음 해에 이 4인조 남녀 혼성그룹은 싱글 〈링 링 Ring, Ring〉으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할 스웨덴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에 참가하여 3위에 입상했다. 그 성공에 힘입어 그룹 매니저인 스티그 안데르손은 그룹 구성원들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ABBA'라는 별명을 만들었다. 밴드는 1974년 유로비전에 다시 출전했고 〈워털루 Waterloo〉라는 노래로 대상을 차지했다.

유로비전에서 승리를 거둔 지 1년여 만에, 그룹은 1975년에 발표한 〈아바 ABBA〉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맘마미아 Mamma Mia〉와 〈에스 오 에스 S.O.S.〉 등의 싱글은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이 그룹은 4인조 그룹의 카리스마를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떠오르던 뮤직비디오라는 매체를 이용했다. 1977년 발매된 아바의 앨범 〈어라이벌 Arrival〉이 디스코 열풍이 한창인 미국에 소개되었고, 그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하나인 〈댄싱 퀸 Dancing Queen〉은 미국에서 1위 싱글이라는 영광을 차지한 아바의 유일한 곡이 되었다.

그 곡은 따라 부르기 쉽고 디스코 클럽 분위기와도 잘 맞았다. 〈앨범 The Album〉(1978)은 일종의 일탈을 보여준 앨범이었다. 그 앨범의 곡들 가운데 돋보이는 싱글 〈테이크 어 챈스 온 미 Take a Chance on Me〉는 비록 직설적이면서 종교적 합창음악 같은 분위기를 풍겼지만 매우 훌륭한 곡이었고, 같은 면의 다른 곡들은 아트록을 암시했다.

그룹의 해체

한편 그 앨범의 뒷면은 〈금발머리 소녀 The Girl with the Golden Hair〉라는 제목의 '미니 뮤지컬'(mini-musical)로 채워졌다. 〈앨범〉이 그룹의 예술적 진전을 이루는 동안, 울바에우스와 펠트스코그가 〈불레 부 Voulez-Vous〉(1979) 발매에 앞서 이혼함으로써 그룹 내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울바에우스와 펠트스코그 커플은 자신들의 결별로 인해 밴드 활동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 당시 발매된 〈슈퍼 트루퍼 Super Trouper〉(1980)는 이전 곡들에서 볼 수 없었던 침울함이 배어 있었다. 특히 그런 분위기는 〈위너 테이크스 잇 올 The Winner Takes It All〉과 〈레이 올 유어 러브 온 미 Lay All Your Love on Me〉 같은 곡들에서 두드러진다.

안데르손과 링스타트도 〈비지터스 The Visitors〉(1981)를 녹음하는 중에 이혼했다. 이 앨범에 담긴 노래 〈원 오브 어스 One of Us〉의 레게 리듬은 그룹에 만연했던 어두운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 두 번째 결별은 아바에게 너무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고, 1982년 밴드는 해체되었다. 아바의 그룹 해체 이후에 펠트스코그와 링스타트는 솔로 활동으로 제법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울바에우스와 안데르손은 작사가 팀 라이스와 공동작업으로 〈체스 Chess〉(1984)를 만들었다.

해체 이후의 영향

앨범 〈체스〉는 〈방콕에서의 하룻밤 One Night in Bangkok〉이라는 놀라운 라디오 인기 곡을 만들어낸 컨셉트 앨범이자 뮤지컬 연극이었다. 그룹은 그 후 몇 년에 걸쳐 그들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빈번한 루머들을 부인했지만, 아바의 음악은 결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완전히 잊혀진 적은 없었다. 여러 그룹들이 아바의 노래에 대해 다양한 애정을 표시하면서 그룹의 노래를 연주했다. 특히 영국의 댄스 팝 그룹 이레이저는 〈아바 풍의 ABBA-esque〉(1992)라고 어울리는 앨범 제목을 붙인 EP음반 전체를 아바의 노래들로 채울 정도로 헌신적이었다. 아바의 음악은 또한 영화에 자주 삽입되는 단골 음악이 되었고, 〈사막의 여왕 프리실라의 모험 The Adventures of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1994), 〈뮤리엘의 웨딩 Muriel's Wedding〉(1994) 같은 영화들에서는 줄거리와 배경 음악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뮤지컬 연극에 대한 애정을 공유하던 울바에우스와 안데르손은 아바의 과거 발표곡들을 적절히 결합하여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맘마미아 Mamma Mia!〉를 만들어냈다. 이 뮤지컬은 1999년 런던의 웨스트 앤드 극장가에서 초연한 뒤 전 세계 수백만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메릴 스트립이 주인공을 맡은 〈맘마미아〉의 영화 버전은 2008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최고의 영화들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주요 작품

아바는 1972년부터 1982년까지의 활동 기간 동안 《Ring Ring》 (1973), 《Waterloo》 (1974), 《ABBA》 (1975), 《Arrival》 (1976), 《ABBA - The album》 (1977), 《Voulez-vous》 (1979), 《Super Trouper》 (1980), 《The Visitors》 (1981) 등의 음반을 펴냈으며, <댄싱 퀸(Dancing Queen)>, <맘마미아(Mamma Mia)>, <위너 테이크스 잇 올(Winner takes it all)>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아바는 201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