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op,상송,칸소네 外

SunSet (석양) - 김인배 트럼펫 연주 ★★★

청가헌 (聽可軒) 2022. 3. 2. 14:40

SunSet (석양) / 김인배 트럼펫 연주

김인배는 1932년 9월 25일 평북 정주 출신으로 17살 나이로 월남, 육군 군악대를 시작으로 하우스밴드,

김호길악단 등을 거치며 트럼펫 연주자로 명성을 쌓았고 이후 작곡가로도 활약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KBS와 TBC(동양방송) 라디오 악단장을 지냈고, 1987년 대통령 문화포상,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통령표창과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인배의 장남인 김대우씨는 KBS 관현악단장이며, 외손자 김필은 '슈퍼스타K' 시즌6에서 준우승한 가수로

3대가 음악인으로 활동하였다.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 작곡가로도 그 명성을 떨친 김인배는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1963)'

조애희의 "사랑해봤으면(1963)"과 내이름은 소녀(1964), 한명숙의 '그리운 얼굴(1963)',

박재란의 "소쩍새 우는 마을(1964)" 성재희의 '보슬비 오는 거리(1965)'와 "왜 그런지(1965),

김상국의 "쥐구멍에도 볕들날 있다(1965)", 배호의 "황금의 눈(1966)", 이미자의 "밤의 정거장(1967)",

석찬의 "모닥불(1974)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무려 400여 곡을 작곡하고 2500여 곡의 편곡에 참여해 오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평생 트럼펫을 손에서 놓지 않았을 만큼 열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2018년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