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 채연
나를 반겨주는 얼굴이 그대이길바래~
짙은 어둠속에서 내가 힘들어할때
나의 어깨 감싸줄사람 그대이길바래~
사랑해 오직 단 한사람
나의 전부를 다 주고픈 사람
항상그대곁에서 난 꿈을꾸고싶어요
내 모든걸 다받쳐서 그댈 사랑하며
항상그대 안에서 난 편히 쉬고싶어요
그대나와 가는 길이 행복할수있게
벽에걸린 사진이 빛이 바랄때까지
내곁에있는 단 한사람 그대이길 바래~
깊은 절망속에도 항상 내곁에서서
나의 손을 잡아줄사람 그대이길바래~
사랑해 오직 단 한사람
나의 전부를 다 주고픈 사람
항상그대곁에서 난 꿈을꾸고싶어요
내 모든걸 다받쳐서 그댈 사랑하며
항상그대 안에서 난 편히 쉬고싶어요
그대나와 가는 길이 행복할수있게
때로는 슬픈일이 그대와 날 힘들게도 하겠죠
하지만 변함 없는 우리 사랑으로 지켜나가요
항상 그대 곁에서
(항상 난 난 꿈을 꾸어요)
꿈을 꾸고 싶어요
내 모든걸 다받쳐서 그댈 사랑하며
(난 그댈 사랑해)
항상그대 안에서 난 편히 쉬고싶어요
그대나와 가는 길이 행복할수있게
본명 이채연 (Lee Chaeyeon)
출생 1978년 12월 6일 (43세)
서울특별시 성동구
(現 서울특별시 광진구)
본관 전주 이씨
신체 165cm, 47kg, 245mm, O형
가족 부모, 오빠 이청(1976년생)
학력 서울광양중학교 (졸업)
서울광양고등학교 (졸업)[4]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 졸업)
소속사 A9미디어, 차이엔터테인먼트
1. 개요
데뷔 전에는 태사자와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한다. 본래 혼성 그룹으로 기획됐을 때만 해도 데뷔조였으나 H.O.T의 성공 이후로 남성 멤버들로만 데뷔조가 꾸려져 멤버들이 매우 미안해했다고 한다.
공식 데뷔 이전에도 몇번 단역으로 경찰청 사람들같은 프로그램에 나와보기도 했지만 공식적인 데뷔는 일본에서 먼저했으며 '지니 리'(Jinny Lee, ジニー・リー)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때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하면서 일본 내에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얻었고 2003년에 대한민국으로 돌아와서 "위험한 연출"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보컬로서는 섹시컨셉 치고는 무난한 편이나, 알고보면 자신이 가진 중간 음역대를 굉장히 잘 활용하고 있으며 김현정의 멍을 불렀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앨범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도 좋은 편. 사실상 보코더나 일렉트로니카, 힙합 등이 섞이지 않은 전통적인 댄스 음악을 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여자 솔로 가수일지도 모른다.
2. 활동
일본에서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웃쨩난쨩의 우리나리!!"라는 닛폰 테레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활동했다.[5] 2000년에해당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오디션에 합격한 뒤에 고정 출연하면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한태윤과 같이 브랜뉴 비스켓라는 프로젝트성 그룹에 참여했지만 싱글 1장만 내고 끝냈고, 이후로 우치무라 테루요시, 우즈 스즈키, 오오타케 카즈키와 같이 울트라 캣츠라는 4인조 프로젝트 혼성그룹에서 활동했다.
사실 한국활동도 이때부터 준비했다고는 하지만.[6] 울트라 캣츠라는 그룹 자체가 유닛성 그룹이라는 점 때문에 일본에서도 그렇게 진지하게(?) 봐주었던것은 아니라서 확 뜬것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시청률이 떨어져서 종영한 뒤로는 울트라 C라는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면서 활동했다가 울트라 C가 종영된 뒤에 본격적으로 한국 데뷔를 준비했다.
그리고 2003년 8월 말 대한민국에서 데뷔 앨범 '위험한 연출'을 발표했다. 옆트임이 있는 핫팬츠, 가슴골과 장골의 실루엣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의상 등등 매우 선정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지금 봐도 중요 부위가 보일 듯 말 듯 매우 아슬아슬한 패션으로 당연히 지상파 방송금지를 먹기도 했었다.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팬티를 입었나 벗었냐로 갑론을박이 오고 갈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 사실 이 의상은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의 메가히트곡인 'Can't get you out of my head'의 의상을 고대로 베껴온 것이다.[7] 케이블 팝음악 프로에서 자주 틀어주던 곡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눈치채고 어이없어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노이즈 마케팅이 효과를 얻어 이효리가 장악하던 섹시가수 틈새를 파고들며 소소하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군부대에선 이효리를 제치고 최고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카더라. 타이틀곡의 선정성이 워낙 짙어서인지 후속곡으로는 발랄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사랑느낌'으로 활동했는데, 섹시 컨셉치고는 다소 귀여운 듯한 그녀의 인상과 잘 어우러져, 비록 케이블 음악방송과 행사 위주로 활동했지만 타이틀과 비슷한 인기를 얻고 섹시 컨셉으로 인한 대중들의 거부감을 희석시키며 차세대 섹시가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2004년 12월에 2집으로 컴백했다. 이때 타이틀곡은 "둘이서"인데, 사실 노래 자체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뮤직비디오가 또? 워낙에 강렬해서 지상파 등에서는 가위질을 많이 당했고 엠넷에서도 방영을 했지만 엠넷 버전도 편집했다는 루머가 있다. 그때 본인이 더 야하게 못찍어 아쉽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KBS 버전은 가위질의 진수. 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컴백 전부터 폭발적인 어그로를 끌었는데, 당시치고는 나름 센세이션한 도입부와 김창환 사단답지 않게 센스있는 비트가 먹혀들며 그녀의 인생곡이 되었다. 2004~2005 겨울시즌 내내 여자솔로 섹시컨셉 분야의 독보적인 자리에 오르며 엠넷 <엠카운트다운> 2주 1위를 차지하고, 음악캠프와 인기가요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음반판매량도 3만 장을 넘어서, 1집이 1만 5천장에 그쳤는데 이의 2배나 되는 기록이었다. 당시 나이트클럽, 군부대 등에서는 그야말로 독보적인 입지에 있었고 발라드가 강세이던 당시 길거리에서도 상당히 자주 들리는 노래였다. 2016년 7월 17일에 방영된 런닝맨에서 이광수가 전주만 듣고 맞추면서 군대에서 뮤비만 3,000번 이상을 봤다고 말했다. 예능용 과장된 발언이지만 당시의, 특히 남초집단에서의 인기를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그리고 이 열풍이 사그라들 무렵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되는데, 2005년 말 상상플러스에서 탁재훈이 둘이서의 도입부인 나-나나나-난난나나나나 부분을 개그로 밀어서 뒤늦게 또다시 인지도를 얻게 된다. 정답을 맞췄을 때 한번 쏴 주는게 기본. 원래 이 유행어는 신정환이 원조로 코요태의 노래 비몽의 가사중 난 나나나 난나나 나나나나 난나나나 이부분을 인용해 밀었는데 이걸 탁재훈이 가져다 채연의 둘이서로 어레인지해 써먹었고 오히려 이게 더 대박친 것이다. 나중에 난나나송이 따로 싱글로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8] . 탁재훈이 여기서 마지막 부분에 원래 없던 "솨~"를 붙인 이래 행사나가서 채연이 이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이 자동으로 '나-나나나-난난나나나' 다음에 '쏴~'를 코러스로 외쳐줄 정도. 채연 본인도 '솨~'가 들어가지 않으면 흥이 안난다고 증언했으며, 상상플러스 MC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후 2006년에는 3집 '오직 너', 2007년 4집 '마이러브'로 컴백, 무난한 인기를 얻는다. 또 2009년 미니앨범 '흔들려', 2010년 '봐봐봐'를 냈다.
채연의 음악 파트너는 김창환이다. 그래서인지 최신 트렌드보다는 다소 뒤처진 음악인듯한 인상을 주기도한다.[9] 그렇지만 채연 입장에서는 자신을 키워주고 자신의 음역대에 맞는 노래를 만들어주는 김창환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듯.
2007년 4집을 끝으로 정규 앨범은 없다. 그해 중국 활동 중 과로로 실신했다는 뉴스 이후 방송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09년 흔들려는 그럭저럭 좋은 평가는 받았는데 관심은 그다지.. 이후로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2012년 11월엔 중국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 공연을 하기도.
홍콩에서 개최된 동아시안게임 때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주제가 가창 및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4년 배우 채림이 결혼하는데 채연이 결혼한다며 오해를 받기도 했다. 비슷한 이름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다.
2015년 6월 26일, 5년 만에 싱글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노래 제목은 '안 봐도 비디오'. 김창환 작곡가가 만든 노래가 아닌데 이 노래에도 채연 노래 특유의 옛날 노래 느낌과 뽕끼가 담겨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제목부터 블루레이 대신 비디오를 썼다며 촌스럽다고 놀렸다. 오랜만에 발표한 노래 치고 퀄리티가 아쉽지만, 나름 중독성이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무려 5년 만에 컴백하면서도 별다른 홍보를 안 했던 탓인지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잠깐 90위권에 머물다 곧 100위 밖으로 이탈해 버렸다. 2집 '둘이서'로 정점을 찍은 후 인기 연예인으로서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름이 꽤 알려진 가수였기에 이런 성적은 충격적. 그렇지만 2000년대 초중반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0년대 이후로는 주 활동 무대를 중국으로 옮겨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안 봐도 비디오' 성적이 나쁘더라도 채연에게 큰 타격은 없을 듯 하다.
2015년 6월 30일 밤, 신곡 '안 봐도 비디오'를 홍보하기 위해 최군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방송에 출연했다. 채연은 방송에서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상대방은 연상이라면 4살 위까지가 좋을 것 같다.", "연예인 친구는 별로 없다.", "섹시 이미지 때문에 관객들에게 심한 짓을 당한 적이 있다." 등 많은 이야기를 했다. 뿐만 아니라 EXID의 '위아래' 안무를 선보이고,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하는 등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최군은 접속자들에게 '채연'을 멜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자고 말하며 애썼지만, 하필 7월 1일 0시에 빅뱅의 신곡이 공개된 바람에...
2015년 12월 13일에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화려한 공작부인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참가했으며 2라운드 준비곡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이었다. 섹시 컨셉으로 데뷔한 가수라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보다는 외적인 면만 봐서 아쉬웠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엄청난 인기를 지녔던 중국에서의 활동이 활발한 반면, 한국에서는 무대 위에 선 적이 많지 않아 아쉬워 했으며 조만간 한국에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그녀의 노래 스타일인 진성이 아니라 가성이 많이 나와 그녀를 쉽게 알아채지 못한 편. 그 뒤 25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나왔으며 93차 경연에서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동백아가씨로 재참가해서 2라운드에 올랐다.
2017년에 콘서트 7080에 출연해서 '흔들려'와 '둘이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매혹적인 댄스와 함께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3. 표절
그녀의 데뷔곡인 위험한 연출의 뮤직 비디오 의상이 호주의 가수 카일리 미노그의 것을 베껴[10]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4. 여담
1997년 3월 18일 방송된 MBC-TV 경찰청 사람들에서 182회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편에 지갑을 주운 경리역으로 잠깐 나왔다.
자타공인 흑역사로 굉장히 유명한 연예인이다. 물론 그 흑역사라는 게 그저 쪽팔리는 정도의 귀여운 것들이지만... 정작 본인도 이젠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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