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먼 곳 / 이승재 1984
찬 바람 비껴 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아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황금빛 저녁 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 속 아득한 곳에
내 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아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 데뷔 1970
- 활동 1960, 1970, 1980 년대
- 장르 성인가요, 발라드, 포크/블루스
- 국적 대한민국
- 생일 1946.07.28
■이승재의 나이는 1946년생으로 그는 1970년 히파이브와 함께한 스플릿 앨범에서 ‘눈동자’를 히트시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 히파이브와 함께한 스플릿 앨범에서 《눈동자》를 히트시키며, 주목받기 시작하여 72년 주간경향배 뉴스타 팝 콘테스트에서 남자 포크가수상을 수상했던 한국 포크 1세대 가수입니다. 이후 목사 안수를 받고 복음성가 가수로 활동하였습니다.
《아득히 먼 곳》은 84년 발매된 이승재의 독집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작사가는 이응수, 작곡가는 송골매 출신의 구창모입니다. 이 앨범에는 가수 이선희가 불러 히트했던 《알고 싶어요》의 원곡인 《가을 나무 사이로》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득히 먼 곳》은 2018년 상반기에 방영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 극중에서 이선균이 불러 다시 한 번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원곡자인 구창모가 부른 버전도 있는데, 이승재 버전의 애절함에 비하면 조금 절제되고 안으로 갈무리된 느낌을 줍니다. 비오는 가을 오후에 어울리는 아재아재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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