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중가요,가곡

아득히 먼 곳 – 이승재

청가헌 (聽可軒) 2022. 4. 5. 16:29

아득히 먼 곳 / 이승재   1984

찬 바람 비껴 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아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황금빛 저녁 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 속 아득한 곳에

내 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아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 데뷔  1970
  • 활동  1960, 1970, 1980 년대
  • 장르  성인가요, 발라드, 포크/블루스
  • 국적  대한민국
  • 생일  1946.07.28

■이승재의 나이는 1946년생으로 그는 1970년 히파이브와 함께한 스플릿 앨범에서 ‘눈동자’를 히트시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 히파이브와 함께한 스플릿 앨범에서 눈동자를 히트시키며, 주목받기 시작하여 72년 주간경향배 뉴스타 팝 콘테스트에서 남자 포크가수상을 수상했던 한국 포크 1세대 가수입니다. 이후 목사 안수를 받고 복음성가 가수로 활동하였습니다.

 

아득히 먼 곳84년 발매된 이승재의 독집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작사가는 이응수, 작곡가는 송골매 출신의 구창모입니다. 이 앨범에는 가수 이선희가 불러 히트했던 알고 싶어요의 원곡인 가을 나무 사이로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득히 먼 곳2018년 상반기에 방영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 극중에서 이선균이 불러 다시 한 번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원곡자인 구창모가 부른 버전도 있는데, 이승재 버전의 애절함에 비하면 조금 절제되고 안으로 갈무리된 느낌을 줍니다. 비오는 가을 오후에 어울리는 아재아재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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