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 날의 얼굴들이 꽃잎 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에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다
간다 가슴 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 날 첫사랑을 묻어 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넘치는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 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 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간다 저 푸른 하늘 너머 우~
- 본명 김인숙
- 출생 1951년 9월 9일 경상북도 포항
- 활동 1968년 ~
- 가족 배인순(언니)
최은혁(조카)
최재혁(조카)
최용혁(조카)
- 소속 그룹 펄 시스터즈
■배인숙(본명: 김인숙, 1951년 9월 9일~ )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포항에서 2녀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배인순은 그의 언니이다. 그의 언니와 만든 펄 시스터즈로 알려져 있다. 어렸을 때는 노래와 춤에 능해 언니와 함께 가수 그룹을 하자고 어머니가 제안해서 락의 대부로 알려진 신중현을 찾아가 부탁을 해서 배인순과 배인숙은 신중현 사단에 들어가게 되었고 신중현이 펄 시스터즈란 이름을 붙이고 소울과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접목시킨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 하였다. <님아>, <떠나야할 그사람>, <커피한잔>이 수록된 음반을 발표하여 배인숙, 배인순은 펄 시스터즈로 데뷔 하였고 이후에도 신중현의 소울 과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접목시킨 실험적인 음악들을 발표하였다.
이후 언니 배인순이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그룹은 해체된다. 배인숙은 나중에 Alain Barriere(알랑 바리에르)의 Un Poete(엉 뽀에뜨)라는 프랑스 샹송을 본인이 번안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란 노래를 작곡가 안치행이 세운 안타 레코드사에서 1979년에 발표하여 인기를 끌었다. 이후 본인도 결혼을 하게 되면서 언니하고 각자 따로 활동을 하였다. 이후 배인순이 2004년 음반을 내면서 다시 재결합 할 거란 이야기도 있었지만 루머로 그쳤고 데뷔 40여년 만인 2011년 12월 31일 KBS TV 50년 쇼는 즐거워에 배인숙과 함께 출연하였으나 결국 단발성으로 그치고 말았다.
■히트곡
- 님아(1968) 작사/작곡/편곡:신중현 반주:덩키스
- 커피한잔(1968) 작사/작곡:편곡:신중현 반주:덩키스
- 떠나야할 그사람(1969) 작사/작곡:편곡:신중현 반주:덩키스
- 두그림자(1968) 작사/작곡:편곡:신중현 반주:덩키스
- 비밀 이기에(1968) 작사/작곡:편곡:신중현 반주:덩키스
- 알고 싶어요작사(1968) 작사/작곡:편곡:신중현 반주:덩키스
- 나팔바지(1968) 작사/작곡:편곡:신중현 반주:덩키스
- 비(1969) 번안곡/작곡:Marissa Panzeri/펀곡:홍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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