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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of a New Century - Secret Garden

청가헌 (聽可軒) 2022. 5. 8. 09:36

Dawn of a New Century / Secret Garden  (1999)

(Narration)
Imagine.

 Our planet floating silently in space.
Around it, a white dove flies, forever circling.
Every one hundred years, the dove's wing gently touches the face of the earth.
The time it would take for the feathered wing
to wear this planet down to nothing is eternity.


Within eternity time passes.
Within time, there is change.
Soon the wing of the white dove will touch our world again.
The dawn of a new century.
Time for a new beginning.

 

(Chorus)
Now is eternity
At the break of dawn of a century
A thousand years of joy and tears
We leave behind
Love is our destiny
Celebrate the dawn of a century
Let voices ring, rejoice and sing
Now is the time


Now is eternity
At the break of dawn of a century
A thousand years of joy and tears
We leave behind
Love is our destiny
Celebrate the dawn of a century
Let voices ring, rejoice and sing
Now is the time


Love is eternity
Dawn of a century
Now is our destiny
Dawn of a century
Dawn of a century

 

(독백)
상상해 보라

우리 행성은 우주에 고요히 떠 있다
그 주변으로, 원을 그리며 영원히 흰 비둘기가 난다
그 비둘기 날개가 백 년마다 스르륵 지구 표면을 스친다
그 깃털 날개짓에 우리 행성이 닳고 닳아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영원이다


영원 속에서 시간이 흐른다
시간 속에서 변화가 생긴다
이제 곧 그 하얀 비둘기 날개가 다시 우리 세계를 건들 것이다
새로운 세기의 여명
새로운 시작을 위한 순간


(합창)
지금이 영원이다
새로운 세기의 여명에
천년의 기쁨과 눈물들
우리는 뒤에 두고 떠난다
사랑은 우리의 운명
새로운 세기의 여명을 자축하자
목소리 높여 기뻐하자 노래하자
지금이 그 순간이다


지금이 영원이다
새로운 세기의 여명에
천년의 기쁨과 눈물들
우리는 뒤에 두고 떠난다
사랑은 우리의 운명
새로운 세기의 여명을 자축하자
목소리 높여 기뻐하자 노래하자
지금이 그 순간이다


사랑은 영원이다
새로운 세기의 여명
지금이 우리의 운명이다
세기의 여명
세기의 여명

뉴에이지 듀오로 대한민국에서 특히 사랑 받고 있는 듀오이다. 1990년 후반, 구라모토 유키, 앙드레 가뇽, 케빈 컨과 함께 뉴에이지 돌풍의 한축을 담당했다.흔히, 노르웨이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멤버 중 <롤프 뢰블란>이 노르웨이국적이고, 다른 한 명인 피오뉼라 셰리는 아일랜드국적이다. 인지도는 롤플 뢰블란 쪽이 높은지 공식 웹사이트의 국가 도메인이 노르웨이를 뜻하는 .no로 되어있다.

 

피오뉼라 쉐리(바이올린 및 노래)와 롤프 뢰블란(작곡 및 키보드)으로 이뤄졌으며 1995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면서 알려지게 된다.1집 수록곡 <Nocturne>[1], <Song from a Secret Garden>, <Serenade to Spring>등 연주 음악으로도 알려졌다. 포트폴리오는 연주곡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나, <You Raise Me Up>과 같은 보컬곡도 있으며, 이 경우 리드로 객원 보컬을 기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흔히 투어에도 동행한다. 그 밖에 3집의 수록곡 <Dawn of a New Century>와 같이 리드 보컬 없이 코러스가 하나의 악기처럼 활용되는 스타일의 곡도 있다. 그 중 1집 수록곡 <Serenade to Spring>은 가사가 붙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승곡 <Nocturne> 이 수록된 정규 1<Song from a Secret Garden>이 노르웨이, 한국에서는 플래티넘 레코드, 전 세계적으로 100만 이상 팔리는 대성공을 거둔다. 미국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에서 101주 동안 머무르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민요를 편곡한, 4집 수록곡 세기의 명곡 'You Raise Me Up'도 이들의 작품이다.[2] 참고로 가사 때문에 CCM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당곡은 기독교 사상과 전혀 관련이 없다. 오히려 켈트 신화 같은 범신론적 사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곡이다.

 

팀명인 <시크릿 가든>'개개인의 마음 속에 있는 신비한 영성의 정원'을 의미하며, 이러한 '영적인 내면의 방'인 생츄어리를 통해 이성의 등불을 밝히고 자연적 영성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뜻은 White Stones 앨범 설명과 수록곡인 Sanctuary의 해설을 통해 두 사람이 직접 해명한 부분으로, 기존 인류 문명이 가지고 있던 종교를 적극적으로 부정하며 범신론적인 색채를 강하게 띄는 두 사람의 사상을 함축적으로 녹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종교적 의미의 뉴에이지를 설명할 때 <시크릿 가든>은 필수적으로 거론될 수밖에 없으며, 기독교에서 뉴에이지 사상을 배척할 때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집 타이틀 곡인 <Song from a Secret Garden>이 젊은이의 양지를 필두로 여러 곳에서 서정적인[3] 음악으로 많이 쓰인 바 있다. 1집의 수록곡 <Serenade to Spring>은 국내에서는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여러 모로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편인 듀오이다.[4] 이에 맞춰 데뷔 초부터 여러번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가장 최근의 공연은 201512월에 열렸다.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1999년 결혼식 당시에 <Heartstrings>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이곡이 진짜 마음에 들었는지, 나중에 가사를 붙여 I've dreamed of you 라는 곡으로 리메이크해서 자신의 앨범 < A Love Like Ours> 에 수록하기도 했다.

 

2004년에 발매한 베스트 앨범에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유니버셜 측의 제안으로 <Song from a Secret Garden>을 포함한 총 세곡에 참여했다.

 

2010년 스페셜 앨범 보너스 트랙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팝페라 가수 카이가 부른 우리말 노래 두곡이 실려있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카이가 부른 <운명의 연인에게>는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로 작곡한 곡이라 더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