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중가요,가곡

Going Home - 김윤아

청가헌 (聽可軒) 2022. 9. 22. 07:49

Going Home / 김윤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 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 본관  경주 김씨
  • 출생  1974년 3월 1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신체  168cm, 47kg, B형(Rh-), 245mm
  • 배우자 김형규 (2006년 6월 13일 결혼 ~ 현재)
  • 아들 김민재 (2007년 10월생)
  • 종교 개신교
  • 데뷔  1997년 영화 '꽃을 든 남자' OST, <Hey Hey Hey>, 솔로 2001년 영화 '봄날은 간다' OST
  • 별명  우림언니

학력

  • 서울대곡초등학교 (졸업)
  • 개원중학교 (졸업)
  • 경기여자고등학교 (졸업)
  •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 / 명예 학사)

1. 개요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혼성그룹 자우림의 멤버이며, 보컬리스트를 맡고 있다. 열정적인 팬과 열정적인 안티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만큼 90년대 후반과 00년대를 대표하는 여자 대중음악인 중 하나로서 자기 나름의 독보적인 위상과 영역을 가지고 있다.

2004년에는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과 KBS 바른언어상 아름다운 노랫말 부문을 수상하였다. 2011년에는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김윤아의 3집 앨범 '315360'이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앨범'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으나 아쉽게도 선정되지는 못하였다.

2. 여담

50대가 코앞인 지금도 상당한 동안으로 유명하다. 피부가 체질상 좋은 편이기도 하지만, 본인 피셜로 평소에도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자우림 팬들 사이에서는 나이를 1/4로 나눠서 다른 멤버들한테 먹인다는 농담도 있다. 방송에서 보면 카리스마 쩔고 기가 세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놀랄만큼 날씬하고 예쁘다. 화장품 광고 모델을 한 적도 있다.

20221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아버지에게 아동학대을 당하고 자랐음을 밝혔다. 김윤아는 예의범절을 매우 중요시하며, 어지간히 친하지 않으면 어린 후배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또 파격적인 가사들과는 달리, 규칙적인 바른생활을 한다고 한다. 2011년 라디오에서 '일탈'에 대해 말하면서 "나는 일탈을 싫어하고, 내가 한 일탈은 기껏해야 대학생 때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삭발한 정도"라고 한다.

 

앞에서 언급한 가정폭력에 대한 경험 때문인지 어린시절에 대해 그닥 좋은 기억은 없다고 한다. 스스로도 어렸을 때 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항상 집안에 죽음이 있었기 때문에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방송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원래는 음악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아동심리치료사가 되려 하였으며, 그 때문에 심리학과에 진학했다고 한다.

 

무종교다. 7집 활동 당시 블로그에 무교라고 언급한 적 있다. 과거에는 정규앨범 3집 발매 당시 멤버들과의 인터뷰에서 평화방송이 본인들의 신앨범 수록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한 것에 대하여, 본인이 가톨릭 신자인데 그런만큼 이에 대해 더욱 실망이라고 신부님께 따져야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세례성사를 받아서 세실리아라는 영세명도 있지만 지금은 성당에 다니지 않는 냉담자인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위키피디아에 개신교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남편 따라서 개신교로 개종 했을 가능성도 있다.

 

2006613, 2세 아래의 치과의사 겸 VJ 김형규와 결혼했다. 20071021일 아들 김민재를 출산하였다. 이 때문에 항간에서 말하길, 팬들을 모조리 우울증에 던져놓고 혼자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고. 김형규가 당시 수염을 기르기도 했기에 "털규가 여신을 가로챘다" 고 한탄하기도 했다.

 

2008년도 MKMF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쥬얼리와 합동 공연을 했다. 두 팀의 공연 이후 마무리로 등장, 여왕님 버전으로 '매직 카펫 라이드' 를 불러 무대를 먹어치웠다.MKMF 브아걸, 쥬얼리, 자우림 합동 공연 브아걸, 쥬얼리 등 단독으로 놓아도 뛰어난 팀들이 순식간에 들러리로 전락하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연출했다. 사실 브아걸이나 쥬얼리는 연습 시간이 짧았던지 가사를 계속 틀리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사실 브아걸과 쥬얼리의 공연은 립싱크였으며 쓸데없이 많은 백댄서들과 김윤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3명이 묻히는 등 여러 문제가 많았다.

 

2009년에도 방송에서 '하하하쏭'으로 아이돌을 모아놓고 보컬 강습을 한 경력이 있다. 링크 참고로, 이 영상의 제목은 자우림 레전설 (부제: 김윤아의 아이돌 학살사건)이다. 남자들이야 키가 안 맞아서 그렇다고 실드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가장 안습 여자 가수들은 지켜주지 못했다. 물론, 자우림의 노래는 원래 가창력이 좋은 가수들도 커버하기가 힘든 노래라서 어쩔 수 없긴 하다.

 

2011년에는 비슷한 (10년의 세대차이는 있지만) '홍대 마녀'라는 별명을 가진 오지은과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듀엣곡을 부른 적이 있다. 김윤아의 'Tango Of 2'링크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 따로따로 진행된 김윤아와 오지은의 무대는 각각의 음악 세계를 잘 보여주는 훌륭한 무대였다. 오지은은 아주 좋아하는 무대라며 트위터에 올렸을 정도다.

 

남동생 김윤일도 잠시 가수 활동을 했었다. 1998O.N.SCHOOL이라는 그룹을 만들었는데 '빅뱅'이라는 노래가 그런대로 알려졌을 뿐 더 이상의 활동은 이어가지 못했지만 2001년 김윤아 1집 수록곡 'Blue Christmas (Korean version)'에서 김윤아와 듀엣을 하기도 하였고 2011년 자우림이 나는 가수다에서 경연을 할 때 '재즈 카페''아브라카다브라'등의 무대에서 피처링을 하였다. 지금도 여러 자우림 무대에서 코러스와 기타를 맡아 도와주고 있는 중이다.

 

20173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 탄핵이 인용되자 하하하쏭이 연상되는 트윗을 올렸다. 2019년에 6년동안 기른 머리를 자르고 단발로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고 한다. 최근 워들을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3. 오덕

김윤아는 만화잡지 르네상스-댕기 세대이자 PC통신 초기 세대로 덕력에 있어서 선배뻘이 된다. '자우림으로 데뷔하면서 포기해야 했던 가장 안타까운 것은 만화' 라는 발언도 한 적이 있다. 2011년에 있었던 자우림 비밀결사모임에서는 메이드 복장을 입고 나타나 모리 카오루의 엠마를 언급하며 메이드 덕후 인증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오덕들에 대한 김윤아의 충고는 '결혼하면 오덕질도 못합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 미리 하세요'였다.

 

만화를 오마주한 경우도 많은데 자우림 1집의 앨범명인 퍼플하트는 그 당시 매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연재되던 강경옥의 만화와 제목이 똑같다. 솔로앨범 2집의 제목 '유리가면'은 만화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모를 수가 없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일본만화와 제목이 똑같다. 엠넷에서 진행했던 '마담B의 살롱'은 권교정의 '마담 베리의 살롱'에서 따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학생 때 나우누리 만화동호회에서 활동을 했던건 팬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 방송에서 김윤아의 집을 촬영가면 방에 들어가면 언제나 남편 김형규와 그녀의 덕질의 산물이 카메라를 한가득...

 

사실 남편인 김형규도 덕질로 만난 사이다. 김윤아는 뉴타입(잡지) 한국판 창간부터 만화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다가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 두게 되면서 그 지면을 김형규가 이어받아 연재하게 되었는데 칼럼의 전임자와 후임자가 우연히 만나 서로 소장한 만화를 보면서 덕력에 감탄하고 교류하다가 그게 데이트가 되고 결혼까지 갔다.# 김형규 씨도 만만치 않은 오덕후인데, 치과대학 본고사 때 문제 중 하나를 슈퍼닥터 K에서 본 내용 때문에 풀 수 있었고, 면접 때 교수가 문제를 어떻게 풀수 있었는지 질문하자 책 제목을 언급했다고 한다.

 

자우림 2.5<B定規作業>의 뒷면과 속에 나예리가 그린 일러스트가 있는데, 누가 의뢰했을지는 뻔하다.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남편 김형규가 출연하면서 김윤아의 취향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음악, 요리 관련 만화와 작가로는 권교정을 좋아한다고 한다. 김윤아의 만화책장에 꽂혀있는 만화책 중에는 요츠바랑, 베르세르크, 유시진의 '' 등이 있었다. 방송에서 말하기로는 자기보다 만화책을 많이 가진 사람은 김형규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김윤아가 소장한 만화책은 1,500권 정도라고 한다. 자신은 실용주의라서 볼 책만 사고 보지 않는 책은 집안에 두지 않으며, 거기다가 더럽기까지 하면 더더욱 두지 않는다고 한다. 덕분에 김형규가 박스에 모아둔 상태가 좋지 않은 책들은 조만간 숙청하겠다고 한다.

 

채널A 아빠본색에서 나온 바로는 10,000권 정도 소유중이라고 한다. 부부 합산이었다. 물론 만화 오덕의 필수 소양인 일본어도 능통하게 한다. 다만 이건 오덕질로 배운 것인지, 일본인 엔지니어랑 작업을 하면서 배운 것인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4. 안티

김윤아는 안정적인 중저음역대와 화려한 보컬 연기, 훌륭한 작사/작곡 실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명성을 높였다.

 

그러나 데뷔 초 때부터 해 오던 비주류 드립, 김윤아 특유의 어둡거나 우울한 감성과는 괴리감이 큰 사생활, 성형 논란, 다소 적절치 못한 발언(ex. 가요계는 몇년후에 망할 것이다. ) 등으로 인해 호불호가 굉장히 극명하게 갈린다. 이러한 이유로 김윤아는 안 까이는 사이트가 없으며 상당수의 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상 악플테러에 시달린다.

 

인디씬 태생이었던 자우림이 이름을 얻기 시작하자 (2000년대 이후) '자우림은 김윤아 밴드일 뿐'이며 '상업적이다', '김윤아는 성형한 주제에 페미니스트인 척 한다'는 식의 비난이 시작되었고, 이러한 네티즌들에게 화가 난 김윤아가 2005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반박글을 올린 적이 있다. 홈페이지가 리뉴얼되어 원글은 사라졌지만 관련기사가 남아 있다.

이 때까지도 안티는 "인디출신" 자우림과 김윤아의 오버그라운드에서의 성공을 못마땅해하거나, 김윤아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식의 남성 안티가 많았으나, 2006년 김형규와의 결혼 이후 여성 안티도 급증하게 된다.

5. 담배 루머

김윤아가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네티즌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윤아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기에 이르렀는데 그것이 바로 김윤아 담배 사건이다. 이에 분개한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는 한 네티즌이 주요 포털(*) 뉴스란 댓글에 올린 '김윤아가 카페에서 어린 아들을 앉혀놓고 흡연을 했다' 라는 내용의 글을 문제 삼아 이러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가 '김윤아가 자녀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 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김윤아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김윤아가 자녀 앞에서 담배 피우는 것이 사실인 양 매도하는 네티즌#과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를 비꼬는 네티즌##도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논란거리라고 하기조차 어려운게 일반인들은 연예인이 악플러를 고소한다고 하면 '그런가보네' 하고 넘어가는 일이 잦지만, 정작 악플러들이 '뫄뫄가 악플러들 고소한다니 추하다ㅋㅋ 이미지 실추ㅋㅋ' 라 운운하며 이미지 실추라 밀기 때문이다. 물론 김윤아는 "아이 앞에서 담배 피운 적은 전혀 없고 담배를 피울 줄도 모른다"고 하며 자우림 멤버들도 김윤아와 한공간에 있을 때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출처:너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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