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 소녀 / 둘 다섯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에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널 위해 기도하리라 젊은이들을 대변해주던 시절 통기타 포크 가수들은 가히 우상 이었으며, 신적인 존재 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시절 포크음악을 우리나라에 처음 보급했다고 전해지는 ‘물 좀 주소’의 한 대수, '꽃반지 끼고'의 은희, '님은 먼곳에’김추자,'아침이슬'과 현재 라디오 MC로 활동 중인 양희은, 이연실, 송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