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다 / 김장훈 넌 모르겠지만 사랑했다 비정한척 했던 것 사과한다 남자란 이유로 널 떠나 보내며 행복해지기를 바보처럼 기도했었다 흔들리는 날 잡던 두 손 이젠 독한 소주잔만이 날 위로해 두 눈 꼭 감고 입맞추던 내 입술엔 해로운 담배 한개피로 널 추억해 본다 바람아 불어라 못 다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 bye 좋은 음식 예쁜 옷 볼 때 마다 가난한 우리 지난날 떠올라 아무것도 못해준 너의 생일 올때면 해주고 싶어도 이제 넌 내 곁에 없구나 바람아 불어라 못 다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 bye 너 하나만 행복하다면 미련한 여자였던 너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