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Four Seasons) / 태연 사계절이 와, 그리고 또 떠나 내 겨울을 주고 또 여름도 주었던 온 세상이던 널 보낼래 정말 너를 사랑했을까? 언제야, 봄이던가 맞아 그땐 한참 서로가 셰익스피어의 연극 같은 마지막이 될 사랑 마주한 듯 둘밖에 안 보였나 봐 다른 걸 좀 보고파 * I gave you the world 너만이 전부라 내 겨울을 주고 또 여름도 주었지 뜨겁고 차갑던 그 계절에 정말 너를 사랑했을까? 내가 너를 사랑했을까? 서로를 그리워했고 서로를 지겨워하지 그 긴 낮과 밤들이 낡아 녹슬기 전에 우리 다시 반짝이자 또 계절이 바뀌잖아 *REPEAT 가도 돼, 뒤돌아볼 때쯤엔 난 없어 우리, 꽤 괜찮았어 그거면 된 거야 떠날 때 사계절이 와, 그리고 또 떠나 내 겨울을 주고 또 여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