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op,상송,칸소네 外

Eagle – ABBA ★★

청가헌 (聽可軒) 2022. 2. 14. 08:32

Eagle / ABBA  (1977)


They came flying from far away
그들은 멀리서 날아왔고

Now I'm under their spell
지금 나는 그들의 매력에 사로잡혀 있지요

I love hearing the stories that they tell
난 그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합니다

They've seen places beyond my land
그들은 이 땅 밖의 많은 곳들을 보았고

And they've found new horizons
새로운 지평선들도 발견했어요

They speak strangely but I understand
그들의 이상한 말을 나는 이해할 수 있어요

And I dream I'm an eagle
그리고 내가 독수리인 꿈을 꿉니다

And I dream I can spread my wings
내 꿈속에서 나는 내 날개를 펼칠 수 있어요

Flying high high I'm a bird in the sky
날아라 높이 높이 난 하늘의 새가 되었어요

I'm an eagle that rides on the breeze
난 산들바람을 타고 나는 독수리예요

High high what a feeling to fly
높이 높이 하늘을 나는 멋진기분

Over mountains and forests and seas
산과 숲 그리고 바다를 가로질러

And to go anywhere that I please
가고 싶은 어떤 곳이든 갈수 있어요

As all good friends we talk all night
좋은 친구처럼 우리는 밤새 이야기합니다

And we fly wing to wing
그리고 날개를 나란히 해서 날지요

I have questions and they know everything
내가 하는 모든 질문을 그들은 다 알고 답해줍니다

There's no limit to what I feel we climb higher and higher
더 높이 날면 날수록 느끼는 것은 끝이 없답니다

Am I dreaming or is it all real
내가 꿈을 꾸는걸까 아니면 현실인가요

Is it true I'm an eagle
내가 정말 독수리인가요

Is it true I can spread my wings
내가 정말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요

Flying high high I'm a bird in the sky
날아라 높이 높이 난 하늘의 새가 되었어요

I'm an eagle that rides on the breeze
난 산들바람을 타고 나는 독수리예요

High high what a feeling to fly
높이 높이 하늘을 나는 멋진기분

Over mountains and forests and seas
산과 숲 그리고 바다를 가로질러

Flying high high I'm a bird in the sky

날아라 높이 높이 난 하늘의 새가 되었어요
I'm an eagle that rides on the breeze
난 산들바람을 타고 나는 독수리예요

High high what a feeling to fly
높이 높이 하늘을 나는 멋진기분

Over mountains and forests and seas
산과 숲 그리고 바다를 가로질러

And to go anywhere that I please
가고 싶은 어떤 곳이든 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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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독수리라는 게 꿈이 아닌 현실일까? 내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날 수 있다는 게 꿈이 아닌 현실일까? 높이 높이 날아, 난 하늘을 나는 새. 나는 한 마리 독수리. 산들바람을 타고 나는 한 마리 독수리. 높이 높이, 아, 하늘을 나는 이 기분!  아 정말, 이 기분! 산과 숲과 바다를 넘어 가고 싶은 덴 어디든 날아가..."

 

"The gull sees farthest who flies highest."(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미국 소설가 리차드 바크의 우화 소설 Janathan Livingson Seagull(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유명한 말. 이 곡은 아바의 남성 멤버 중 한 명인 Bjorn Ulvaeus가 그 <갈매기의 꿈>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걸로 알려져 있다. 1977년에 발표된 아바의 The Album에 수록됐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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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 Frid Lyngstad(애니 프리드 링스태드)], [Benny Andersson (베니 앤더슨)], [Björn Ulvaeus(비요른 울배우스)], [Agnetha Fältskog (아그네사 펠츠콕)] 이렇게 4인으로 이루어진 밴드이며 밴드의 시작은 1966년 당시 스웨덴의 최고의 인기 밴드중 하나였던 [Hep Stars(헵 스타즈)]의 멤버였던 [Benny Andersson]와 [Hootenanny Singers(후트내니 싱어스)]라는 팀에서 음악을 하던 [Björn Ulvaeus]가 작곡팀을 짜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한다. 그 이후 [Björn Ulvaeus]와 [Agnetha Fältskog]이 결혼을 하고 1972년에 밴드가 결성된다. 그 이후 1973년 불후의 명곡 [Ring Ring]을 가지고 [Björn, Benny, Agnetha, And Anni Frid]라는 밴드 네임으로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 참여를 한다. 물론 결과는 3위였지만 [Ring Ring]은 전 유럽에 울려 퍼지게 된다. 이 때에 1집인 [Ring Ring]이 발매되었다. 여기서는 [Benny Andersson]이 [Hep Stars]의 어떤 추억을 투영하는 음악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이 음반에서는 팝 밴드 [ABBA]가 아닌 [Hep Stars] 풍의 소프트 록이라고 보는것이 옳을것 같다. 또 1995년이 되기전까지는 영미권에 릴리즈가 안됐다고한다. [Anni Frid Lyngstad]와 [Agnetha Fältskog]은 처음에는 그냥 객원 싱어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다 신문의 광고를 통해서 밴드 네임을 [ABBA]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1974년에 또 하나의 명곡 [Waterloo]를 들고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다.

 

이로써 두 번째 앨범 [Waterloo]가 발매되었고 [Waterloo] 이외에도 국내의 방송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는 [Honey Honey]가 히트한다. 이후 [ABBA]는 수많은 주옥같은 명곡들을 쏟아내면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S.O.S], [Mama Mia], [I Do I Do I Do I Do I Do]와 같은 명곡들이 들어있는 앨범인 [ABBA]를 1975년에 발표하게 되었고 [Dancing Queen], [Knowing Me Knowing You], [The Name Of The Game]등이 수록된 앨범 [Arrival]이 1977년 발매된다. 이때 [ABBA]는 영화 [ABBA: The Movie]를 제작. 발표해서 MTV가 생기기도 전에 프로모션 필름을 제작하는 감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Take A Chance on Me], [The Name Of The Game], [Thank You For The Music]등이 수록된 [The Album]을 1978년에 발매한다. 이어서 [Voulez Vous], [I Have A Dream], [Chiquitita]등이 수록된 앨범 [Voulez Vous]를 발매한다. 이 시기에 [Anni Frid Lyngstad]와 [Benny Andersson]은 결혼을 하고 [Björn Ulvaeus]와 [Agnetha Fältskog]은 이혼을 하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일이 일어나 버린다. 또 [The Winner Takes It All], [Super Trouper]등이 수록된 앨범인 [Super Trouper]가 발매된다. [Anni Frid Lyngstad]와 [Benny Andersson]도 짧은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하게 된다. 이후 밴드의 마지막이된 앨범인 [The Visitor]를 발매하면서 [ABBA]라는 이름에 종언을 고하게 된다.

 

1집인 [Ring Ring]에서는 말이 필요없는 불후의 명곡인 [Ring Ring]을 비롯하여 무디한 발라드 넘버인 [Disillusion]과 블루지한 사운드의 포크록 [I Saw It In The Mirror]와 캐치한 멜로디의 [She's My Kind Of Girl] 그리고 그들의 당시 신념을 나타낸 [Rock'n Roll Band]까지 정말 1집이라고는 믿기지도 않는 명반이고 또한 굉장히 캐치한 멜로디를 지니고 있는 소프트 록의 명반이다. 그리고 확실히 이 때는 남성 멤버들이 노래를 많이 부르고 [Anni Frid Lyngstad]와 [Agnetha Fältskog]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 [ABBA]의 조금 이색적인 시기라고 할만하다. 그리고 이 때부터 이미 작곡과 엔지니어링에 관한 것들은 이미 완성이 되어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듬해에 낸 [Waterloo]로서 그들은 유럽내에서 최고의 밴드로 성장하게 된다. 현란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눈부신 코러스를 지닌 [Waterloo]부터 시작하여 레게를 도입한 곡인 [Sitting In The Palmtree]와 [ABBA]식 록큰롤 [King Kong Song], 너무도 청아한 포크 팝 넘버인 [Hasta Manana], 전형적인 [ABBA]식 팝송인 [Dance(The Music Still Goes on)], 앨범내에서 최고로 히트한 곡인 [Honey Honey], 낭만이 넘쳐나는 발라드 넘버인 [Gonna Sing You My Love Song]등이 수록되어 있지만 이 때만해도 아직 [ABBA]가 전세계로 퍼져나가기엔 객관적으로 봐도 뭔가가 조금 모자라다고 생각이 든다.

 

1975년 앨범인 세임 타이틀에 수록된 첫 곡인 [Mamma Mia]가 히트를 치면서 거기에 조금 소략하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히트 싱글인 [S.O.S]도 수록되어 있고 너무도 유명한 곡 중의 하나인 [I Do, I Do, I Do, I Do, I Do], [ABBA] 최초의 연주곡인 [Intermezzo No.1]은 숨겨진 명곡으로서 필히 감상해야 하는 곡이다. 낭만적인 무드로 가득한 [I've Been Wating For You]도 수록되어 있다. 어쨌거나 이 음반으로 인하여 [ABBA]는 세계적인 밴드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이다. 2년이 지난후 감동의 명반이자 팝사상 최고의 명반중 하나인 [Arrival]이 발매가 된다. 전작이 발돋움 정도였다면 이 음반은 확실하게 전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만든다. 드라마틱한 오프닝 넘버 [When I Kissed The Teacher]를 이어서 [Dancing Queen]이 나온다. 낭만을 담뿍 녹여낸 [My Love My Life]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진면목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신나는 곡 [Dum Dum Diddle]과 역시 히트 넘버중에 하나인 [Knowing Me Knowing You]가 있고 더없이 드라마틱한 명곡 [Money Money Money]와 스케일 크고 힘찬 곡인 [Tiger], 무슨 [Vangelis(반젤리스)]의 곡인줄로 착각이 드는 혼성합창과 신디사이저의 멋진 협연 곡인 [Arrival]로 앨범은 끝을 맺는다. 정말이지 어떻게 표현을 하기 힘들 정도로 대중 음악 사상 최고의 명반이라고 할 만하다.

 

바로 다음해에 발매한 [The Album]은 [ABBA]의 작품 가운데서 가장 심도있고 어두운 작품이라고 할만하다. 외국의 사이트를 보자면 이 앨범을 [ABBA]식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크고 힘있는 넘버인 [Eagle]을 비롯하여 역시 히트 싱글인 [Take Chance on Me]는 정말 완벽한 코러스를 지니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의 코러스는 커트 보이쳐가 부럽지 않은 현란하며 장대한 하모니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 곡은 챠트 기록중에 [Dancing Queen]에 이어서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그 다음으로 아름다운 신디사이저 솔로가 들어있는 [One Man one Woman]과 신비로운 도입부와 신비로운 하모니를 지니고 있는 [Move on]에 이어지는 드라이브감이 있는 [Hole In Your Soul]이 있으며 또 3부작으로 이루어진 장엄하고 드라마틱한 넘버인 [The Girl With The Golden Hair]로서 앨범의 끝을 맺는다. 이 3부작의 첫 파트인 [Thank You For The Music]은 챠트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던 곡이며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신디사이저와 현란한 코러스는 감동적이다. 거기에 소름이 돋는 호소력 넘치는 절창을 지닌 2부 [I Wonder(Departure)]와 그리고 정말이지 [ABBA]식 아트록 넘버로서 현란한 신디사이저와 드라마틱한 연주를 보여주는 [I'm A Marionette]로 3부작이 끝이난다.

 

이 3부작의 미니 뮤지컬은 [Björn Ulvaeus]와 [Benny Andersson]의 능력이 극대화된 곡으로서 요소 요소에 적절히 배치된 악기들과 두 여성 보컬의 하모니가 극치에 이른것을 보여주었으며 [Benny Andersson]과 [Björn Ulvaeus]가 작업한 고도의 섬세한 작, 편곡 작업이 얼마나 완벽한지를 보여준다. 전작에서 너무 무게를 잡았다고 느낀 [ABBA]는 다음 앨범인 [Voulez Vous]에서의 테마는 당시에 전세계를 휩쓸던 디스코로 타겟을 잡아가게 된다. 드라마틱하고 펑키한 리듬을 지닌 첫 곡인 [As Good As New], 히트 싱글인 [Voulez Vous], 아름다운 발라드인 [I Have A Dream], 오히려 이 앨범보다 저번 앨범에 수록되었으면 더 어울렸을것 같은 뮤지컬 스타일의 [Angeleyes], 이 앨범내에서 가장 경쾌한 스타일인 [If It Wasn't For The Night], 대히트 싱글중에 하나인 [Chinquitita]로 이루어져 있다. [ABBA]의 음반은 무엇을 들어도 후회하지 않는 멋진 그룹이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지쳐보이는 그래서 뭔가 창조력이 모자라 보이는 그런 음반이기도 하다. 전작이후 [ABBA]는 그들의 초기 시절의 스타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고나서 발매한 역작이 [Super Trouper]로 놀랍도록 캐치한 센스를 발휘한 대히트 싱글 [Super Trouper]로 앨범의 포문을 연 후에 그들의 초기 앨범에서나 들을수 있었던 포크팝 스타일의 히트 싱글인 [The Winner Takes All], 더없이 낭만적인 멜로디의 [Andante, Andante], 보코더를 이용하여 목소리를 교묘하게 뒤섞어 놓은 [Me And I],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진행을 보이는 [Happy New Year] 그리고 아일리쉬풍의 신비스러운 신디사이저로 표현된 [The Piper], 라이브로 녹음된 마지막 곡인 가스펠 스타일의 [The Way Old Friends Do]로 음반의 끝을 맺는다. 다음해인 1981년 [ABBA]는 그들의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그들의 앨범 [The Visitors]는 동명 타이틀 곡 [The Visitors]로 시작한다. 역시 드라마틱한 곡 [When All Is Said And Done], 우울한 신디사이저가 연주되는 센티멘틀한 곡인 [Soldiers], 뮤지컬 테마같은 [I Let The Music Speak], 역시 히트 싱글인 [One Of Us], 전형적인 80년대 팝 넘버 [Two For The Price Of one], 몽롱하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들의 공식적인 마지막 앨범의 엔딩 넘버인 [Like An Angel Passing Through My Room]으로 그들의 스완송은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