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damentum(전쟁의 神) / Lesiem
레지엠(Lesiem)은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12명의 남성합창단으로서 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보컬 앙상블이다. 데뷔 앨범 "Mystic Spirit Voices"에서 Rock 리듬을 기본으로 한 중세 교회 성가풍의 음악으로 절묘하게 변모시켰다.
중세풍의 멜로디에 키보드, 기타, 베이스로 세련미를 더했고 또 다시 Rock리듬을 가미해서 이를 웅장한 남성 합창으로 감싸안은 것이다.
플루겔 혼, 틴 휘슬 등을 사용하여 목가적인 분위기를 연출,실험적이면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웅장함과 신비함 그리고 긴박감 그리고 마지막으로 듣는이에게 모든것을 맡기고 있다 여기서 그들의 음악이 던지는 메세지는 전쟁과 평화, 선과 악, 과거와 현재 미래, 이 모든것들은 이 음악을 듣는이의 몫이지요 라고 앨범은 말하는데 글세 가사 내용으로 바서는 로마시절에 대한 향수을 말하는것 같다.
어찌되었든 옜날 이니그마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음악적 스타일이라고 할까?
여인천하 "옵티마" 런칭 광고에 사용되기도 했던 Fundamentum (전쟁의 신) - Lesiem
프로젝트 팀으로 오랜 훈련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는
매혹적인 목소리를 들려주는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12명의 남성합창단이 기본!
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이 보컬 앙상블은
tland, Alex Wende와 뭉쳤다 합니다.
Lesiem은 아무런 의미나 종교적 암시를 가진 단어가 아니라
자신들이 만든 음악과 그 신비주의를 나타내는 말이랍니다.
지금 흐르고 있는 Fundamentum 은..
인기를 얻었던 SBS 『여인천하』의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사용이 되었으며,
또 웅장함이 강조되는 다큐멘터리 배경 음악등으로 심심치 않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비롭고도 비장미가 물씬 풍기는
레지엠(Lesiem)의 데뷔 앨범「 Mystic Sprit Voices 」의 대표곡 입니다.
이 노래을 이해하는 부연 설명 및 부러운 이탈리아 기독교인들
이 노래는 바로 로마의 건국신화의 시작인 로물로스와 레무스 쌍둥이형제을 찬양하는 노래다.
신화는 현존하는 세계의 기원을 설명한 거룩한 이야기로서 삶의 근거이자 규범으로 기능하며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우주발생신화, 인간탄생신화, 문명기원신화 등이 있다. 건국신화는 인간 세계에 국가라는 제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성립하였는지를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명기원신화에 속한다.
우주발생신화와 인간탄생신화가 태초에 일어났던 사실을 언급함으로써 모든 신화의 범형(範形)을 보여주는 데 비해, 건국신화는 국가단위의 집단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비교적 후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적어도 부족단위의 집단이 모여 그보다 규모가 더 큰 국가단위로 발전해가는 청동기시대 이후에 건국신화가 나타났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건국신화는 국가의 성립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신화적으로 신성화시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건국신화가 피지배자에 대한 지배자의 권위를 정치적으로 정당화시키는 이데올로기로 작용한 측면이 이 점에서 나타난다. 요컨대 건국신화는 신화가 점차 역사적 사건과 결합하기 시작한 단계에서 출현했다는 점에서 설화(說話:Narrative) 형식의 변천과정상 ‘신화의 역사화(Historization of Myth)’가 이루어지는 기점이라고 볼 수 있다.
로마의 건국신화의 전설에 따르면 페니키아인이 기원전 1101년에 세운 티루스(Tyrus, 혹은 티레)가 아프리카 북부에서 번창하고 있었다. 티루스의 왕은 아들 피그말리온(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왕으로 상아로 조각한 여신상을 사랑하여 아프로디테가 이 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내로 삼게하여 둘 사이의 파포스란 딸이 태어났다. 이 이야기에 유래하여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 한다.)과 딸 엘리사를 공동으로 자신의 후계자가 되도록 교육시켰으나 티루스인들은 아들 피그말리온을 왕으로 추대했다. 그런데 피그말리온은 황금을 무척 좋아하는 탐욕스런 사람이었다.
엘리사는 자신의 삼촌이자 존경받는 사제인 아케르바스와 결혼했다. 굉장한 부자였던 아케르바스는 왕의 탐욕을 알고는 자신의 보물을 숨겨두었지만 아케르바스의 보물에 눈이 먼 피그말리온은 그를 죽이고 말았다. 살해의 위협에 당면한 엘리사(디도(방랑자)라고도 함)는 로마가 건국되기 전인 기원전 814년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데리고 키프로스로 도망가 80명의 소녀를 골라서 도망자들과 결혼시켰다.
그 후 엘리사는 북아프리카의 튀니스만에 도착했다. 당시 리비아의 왕 아르바스는 그녀에게 쇠가죽으로 둘러쌀 수 있는 넓이만큼의 땅을 주겠다고 했다. 영리한 엘리사는 가죽을 매우 가늘게 잘라 하나하나 이어서 작은 억덕의 둥글고 평평한 봉우리를 둘러쌌다. 이곳이 카르타고의 수도가 된 비르사(강한 지역 또는 쇠가죽 껍질)이다. 카르타고는 새로운 도시라는 의미의 페니키아어 '카르트 하다시트' 에서 유래한 것으로 카르타다를 거쳐 현재의 이름으로 불려졌다.
카르타고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 세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상인이자 뱃사람인 페니키아인들을 먼저 알아야 한다. 페니키아 문화는 기원전 3000년경 레반트에서 번창했다. 이 해안 지역은 현재 레바논과 시리아, 이스라엘로 분할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페니키아에서 들여오는 자줏빛의 고급 옷감 때문에 페니키아인들을 '붉은 사람들' 이란 뜻인 '포이니케스' 라고 불렀다. 페니키아란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페니키아인들은 BC 9~6세기에 지중해를 장악하면서 거대 상권을 형성하는 식민도시를 건설했다. 기원전 6세기경에는 서부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섬의 그리스 식민시를 누르고 사르디니아, 코르시카, 이베리아반도 동남부 해안과 북아프리카 서반부 등에 많은 식민시를 건설했다.
식민지라는 개념을 최초로 만들어 낸 민족이 페니키아인이다. 이베리아반도는 그들의 식민지 경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베리아반도에는 풍부한 광물자원과 농산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동쪽에서 들여온 각종 문물들을 이베리아반도에 소개하는 대신 이베리아의 자연자원을 챙겨갔다. 그들은 외지에서 들여온 값비싼 금속, 포도주, 올리브유 같은 물품들을 거래하며 부를 축적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교역 품목은 레바논산 삼나무이다.
페니키아인은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 해당하는 강력한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왕국에서 에게해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의 사상, 신화, 지식 등을 널리 전파하며 문화의 중계자 역할을 했다. 그들이 전파한 사상은 그리스에서 꽃을 피워 문화 부흥을 촉발했으며 그리스 문화의 황금시대로 이어졌다. 특히 페니키아 인들이 이집트에서 수입한 파피루스의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고대 종이의 명칭을 페니키아 최초의 거대 항구인 비블로스에서 따왔다. '책' 이란 뜻의 '바이블(성서)' 또한 비블로스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러나 페니키아인들이 세계 문명사에서 끼친 가장 큰 영향은 오늘날 사용되는 알파벳을 실제로 고안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다른 나라와 교역하며 알파벳을 널리 전파시켰다.
그럼 카르타고의 디도(엘리사)는 로마의 건국 신화와 어떤 관계에 있을까? 더 오래 전에 트로이가 그리스 연합군에게 함락될 때 트로이의 영웅 아이네이아스(아프로디테의 아들)는 늙은 아버지와 어린 아들만 데리고 자신을 따르는 많은 주민들과 함께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그의 일행은 트라키아, 델로스 등지를 거쳐 이탈리아 근처까지 갔으나 풍랑을 만나 카르타고로 밀려났다. 마침 카르타고를 건설하고 있던 디도는 아이네이아스를 친절히 받아들였다.
아이네이아스의 힘과 그가 트로이에서 겪은 모험담은 디도 여왕을 사로잡아 둘은 얼마 동안 동거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이네이아스는 딛에게 이별을 고하고 카르타고를 떠나 이탈리아에 상륙하여 라비니움이라는 도시를 건설했다. 이 도시는 '로마' 의 시원이 되고, 아이네이아스는 로마의 건국자 로물로스와 레무스의 선조가 된다.
로마에 가면 그 어느 광장에서건 로물로스와 레무스 쌍둥이형제의 늑대의 젖을 먹는 어린 시절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
뜬금없이 장황하게 디어사이드가 왠 로마의 건국신화을 논하느냐 의아해 하실분들 많으리라. 그 의문에 대해 난 이렇게 말하려고 한다.
이렇듯 건국신화란 것은 역사+신화(설화)의 결합된 형태로서 우리에게 전해진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로물로스와 레무스 쌍둥이 형제의 늑대 젖을 먹는 동상을 세워 비록 카톨릭 국가지만 그들의 종교와 건국신화에 대한 역사적 고취의식 별게로서 오늘날도 칭송받으면서 역사의식을 고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어떤가?
기독교인들의 역사왜곡과 내나라의 시조인 단군을 미신 사탄시화보며 우리의 역사의식을 갈가먹고 있다. 그렇다라면 난 이러한 기독교인들에게 이말을 하고 싶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이나 로마의 광장에서 파르테논 신전 무너져라 내지는 이탈리아의 시조인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 형제의 동상을 테러할 자신이 있는가라고 말이다.
일반적으로 건국신화에는 몇 가지 중요한 모티브가 있다.
첫째 로물루스 신화나 단군신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국가의 시조가 신성(神聖)한 존재라는 점(로물루스는 전쟁의 신 마르스의 아들이다)이다.
둘째 건국시조가 주몽이나 로물루스처럼 어려서 고생하다 나중에 성공하는 영웅적 인물이라는 점이다. 조셉 켐벨(Joseph Campbell)은 영웅이 겪는 신화적 모험의 도정을 ‘분리(separation)-입문(initiation)-회귀(return)’로 공식화시킨 바 있다. 셋째 시조의 신적인 성격은 바로 국가와 구성원의 신성성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건국신화의 시조가 국가적인 행사나 기념일에 모든 구성원의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공동체 자체의 신성함을 퇴색시키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서임을 잊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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