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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 meet you at midnight - Smokie

청가헌 (聽可軒) 2022. 2. 19. 07:27

I'll meet you at midnight / Smokie  

A summer evening on the Champselysees

A secret rendezvous they planned for days

A sea of faces in a crowed cafe

The sound of laughter as the music played

어느 여름날 저녁 상제리제 거리에서

그들은 여러 날 동안 계획했던 은밀한 만남을 갖고

붐비는 카페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음악이 흘러넘치는 가운데 웃음소리

 

Jean Claude is a student at the university

Louise Marie was just a world away

He recalled the night they met was warm with laughter

The words were music as she turned away

Jean Claude는 대학생이고

Louise Marie는 다른 세상의 여인이었죠

그들이 만났던 그 밤이 웃음으로 따뜻했다고 그는 회상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떠났을 때 음악만 흘렀지요

 

I'll meet you at midnight under the moon light

I'll meet you at midnight

But Jean Claude Louise Marie will never be

나는 한 밤 중에 달빛 아래에서 당신을 만나겠어요

자정에 당신을 만나겠어요

그러나 Jean Claude Louise Marie는 결코 없을 거에요

 

Each cigarette would light a thousand faces

Each hour that pass seems like a thousand years

Midnight was turning into empty spaces

The sound of laughter had disappeared

담배 한 개비마다 떠오르는 수많은 얼굴들

지나가는 각각의 시간은 수 천 년 같아요

깊은 밤도 공허한 공간으로 바뀌죠

웃음소리들은 이미 사라져 버렸어요

 

I'll meet you at midnight under the moon light

I'll meet you at midnight

Oh but Jean Claude, Louise Marie will never be

 

A summer morning on a Champselysees

The empty table in the street cafe

The sunlight melting through an open doorway

Jean Claude has left to face another day

상젤리제 거리의 어느 여름 아침

노천카페의 텅 빈 테이블

열린 출입구로 햇빛이 녹아들고

Jean Claude은 다음 날을 위해 떠나 버렸어

 

I'll meet you at midnight under the moon light

I'll meet you at midnight

I'll meet you at midnight under the moon light

I'll meet you at midnight

Oh but Jean Claude Louise Marie will never be

 

70년대 초 결성당시의 이름은 스모키가 아니었다.

Elizabessans, Kindness 등의 이름들로 그룹의 역사를 바꾸면서

무명시절의 활동을 펴오던 중 74년 Smokie란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런던의 피카디리 서커스 클럽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때 그들의 연주를 지켜보던 스카우트 전문의 프로모터인

마이크 체프만과 닉키 친에 의해 발탁되어 많은 아티스트들의 후원자로 알려진

미키 모스트가 설립한 RAK레이블과 정식 레코딩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것은 스모키의 앞길에 청신호를 보낸 것이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10년 가까이 오는 동안 드러머 외에는 전혀 멤버의 변동이 없었다.

최초의 드러머가 누구였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고 있는데

현재의 라인업은 리드보컬이자 그룹의 간판격인 크리스 놀만,

기타와 하모니커에 알란 실슨, 드럼에 피트 스펜서, 베이시스트에 테리 어틀리로 구성된

4인조 소프트 록 그룹이다.

 

이들은 76년까지 거의 2년여 간은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다.

이후 76년부터 3년가량이 스모키의 전성기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세계적인 

양대 거물 마이크 체프만과 닉키 친 프로듀서의 뒷받침이 크기 때문이었다.

 

76년 들어서면서부터 크리스의 흐느끼는 듯 하면서도 격정적인 보컬, 

백보컬의 완벽한 하모니는 차츰 팬들의 시선을 뜨겁게 만들었다.

같은 해 중반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란

싱글은 그들의 곡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 것이었으며

미국시장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세계시장에는 크게 진출하는 곡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어서 발표한 ‘Living Next Door to Alice’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하는

행운의 곡이 되었다. 그 여세를 몰아 ‘What Can I Do’의 외침은 

젊은이들의 실의와 좌절을 그리고 있어

어쩌면 자신들의 자서전인 노래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79년 들어서 크리스가 당시 록의 여왕 수지 쿼트로와 듀엣으로

‘Stumblin' In’을 취입하면서 이들의 해산설이 처음 떠돌기 시작했다.

 

이것을 기점으로 깊은 침체기에 빠져버린 그룹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들의 정신적 지주이며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해준 마이크 체프만과

닉키 친이 결별을 선언하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 속에서 방황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스모키 곡들이 친의 작곡과 마이크의 프로듀싱의 복합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생각할 때, 이들의 결별은 스모키에게는 큰 충격이었으며,

나아가서는 그룹의 해산설을 더욱 굳히게 만들었다.

 

이런 와중에서도 80년 ‘Mexican Girl’을 발표하였다.

이 곡은 특이하게 크리스와 피트의 공동작품으로

남미의 삼바리듬과 전원적인 분위기를 가미시킨

극히 동양적인 사운드를 연출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들은 활발하지는 못하나 각자가 솔로와 세션활동에 전념함으로서

사실상 그룹의 존재는 유명무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