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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Reine De Saba (시바의 여왕) - Paul Mauriat ★★

청가헌 (聽可軒) 2022. 2. 21. 17:54

 La Reine De Saba (시바의 여왕) / Paul Mauriat    1967 

            "밤을 잊은 그대에게" BGM

 

폴 모리아는 9살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1941년에 마르세이유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아마츄어 재즈 밴드를 결성하거나, 스튜디오 디렉터, 오케스트라 지휘 등의 활동을 하다가.... 1965년에 <폴모리아 그랜드 오케스트라>를 결성 하였습니다. 이어 '앙드레 포프'의 곡을 편곡해 출시한 <Love Is Blue> <L'Amour Est Blue>는 미국 빌도드 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5백여 만장 판매 됨) 그 외에도 El Bimbo, Toccata, Noctune 등의 히트 곡을 남겼습니다

 

폴 모리아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69년 첫 일본 공연과 첫 한국 공연 이래 도합 1천 2백 회 이상의 공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리랑> <돌아와요 부산항에 please retun to pusan port >를 편곡 연주하였으며, 1976년에는 프랑스에 우리나라의 아리랑을 소개하였습니다. 이후 유럽에 아리랑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폴 모리아는 파리에서 은둔하며 공연 총감독을 맡았고, 그의 악단은 대한민국, 일본, 중국, 러시아에서 활발한 연주공연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2004년 까지 'Gilles Gambus' 가 지휘 했고, 2005년 부터는 'Jean Jacques Justafre' 가 지휘 했습니다. 폴 모리아는 2002년에는 저술가이자 코멘테이터 'Serge Elhaik' 가 폴 모리아의 삶을 다룬 <Une vie en blue (A life in blue)>를 프랑스어와 일본어로 발간했습니다.

 

2006년에 그의 오케스트라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었으나, 그의 사망으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2006년 10월 말, 프랑스 남부 페르비뇽 별장에서 컨디션 불량을 호소해 검사 및 입원을 했는데... 급성 백혈병인 것이 판명 되었습니다. 2006년 11월 3일 오전 01시에 급성 백혈병에 의한 심부전 때문에 페르비뇽의 병원에서... 향년 8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시바의 여왕이란 솔로몬(Solomon)왕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한 남아라비아의 시바라는 왕국의 여왕이던 바루키스를 가리키는 말이다. 현재의 예멘이 고대 아라비아의 시바왕국의 땅이므로 시바의 여왕은 예멘의 왕일 것이라는 전설과 솔로몬 왕과 시바의 여왕이 만난 에디오피아가 시바왕국이라는 설이 있다.

솔로몬의 지혜란 구전되어오는 유명한 설화로 고대 이스라엘 왕 다비드는 죽기전 신으로부터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으로서 성공할 거라는 계시를 받는다. 다비드에게는 또다른 아들 아도니아가 있었는데 그는 솔로몬에게 왕국을 맡기려는 아버지에게 반발하고 반드시 왕위를 차지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솔로몬의 치하에 백성들은 평안하고 평화로움이 계속된다.

 

한편 아도니아는 시바의 여왕을 찾아가 함께 솔로몬에 대적할 것을 권유하였고 시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고 그를 멸망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잘알고 있는 한 아기를 둘러싼 두 여인의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솔로몬의 심판을 지켜본 시바는 그에게 반하게 되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사랑에 너무 푹빠진 두 사람은 그후 국정에 소홀하게 되고 백성들의 원성과 타부족들의 이간질에 의해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러던중 솔로몬은 형인 아도니아에 의해 암살될 위험에 처하게되고 마침내 그들 간에는 전쟁이 일어나고 첫번째 싸움은 아도니아에게 참패를 당하고 백성들은 실의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아도니아는 궁궐을 점령해 시바 여왕을 백성들의 심판에 맡겨 돌에 맞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