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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uravli (백학) - Losif Kobzon ★★

청가헌 (聽可軒) 2022. 3. 8. 15:59

Zhuravli  (백학) / Losif Kobzon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녜 까짓쪄 빠러유 슈또 솔다띄,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로바븨흐 녜 쁘리셷쉬예 빨례이,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녜 브 졔믈류 나슈 발례글리 까그다-또,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찔리시 브 볠릐흐 주라블례이.
백학으로 변해버린듯 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아니 도 셰이 빠릐 스 브례묜 떼흐 달리니흐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례쨧 이 빠다윳 남 갈러사.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녜 빠또무 리 딱 차스또 이 삐찰노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므이 자말까옘 글랴댜 브 녜볘사?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례찟, 례찟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례찟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이 브 똠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몌주똑 말리,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븨찌 모짓 에떠 몌스떠 들랴 미냐.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나스따녯 졘,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야 빠쁠릐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이즈 빠드 녜볘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브셰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졔믈례...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Cranes 백학(白鶴) 모래시계 OST - Losif Kobzon

이 곡은 체첸 공화국과 러시아와의 오랜 전투로 체첸의 젊은 병사들이

다시 귀향하지 못하는 불귀의 객이 되어 이제는 카스피해 연안으로

날아드는 백학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Rasull Gamzatovich Gamzatov)의 음유시를

이오시프 코브존(Losif Kobzon)이 러시아어로 번안한 곡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다른 카프카스 전사들과 함께

직접 소련군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대항해 싸운 전사였던

감자토프의 시에는 그 행간 행간에 피에 물든 아픔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비장한 가사로 이어지는 Cranes는 국내 드라마 모래시계에 삽입되었고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가 비슷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됩니다.

 

이 노래를 부른 이오시프 코브존은 러시아의 시인이자 USSR의 아티스트이며

1989년 러시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