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중가요,가곡

아름다운 사람 – 나윤선

청가헌 (聽可軒) 2022. 7. 24. 18:15

아름다운 사람 / 나윤선

음~~

어두운 빛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세찬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사람이어라.
 
  • 출생  1969년 8월 28일
  • 직업  가수, 뮤지컬 배우
  • 장르  재즈
  • 활동   1994년~현재
  • 배우자  인재진

■ 생애

아버지는 국립합창단 초대, 3, 7대 단장 나영수이고, 어머니는 성악가 김미정이다. 건국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고, 1994지하철 1호선의 옌볜 처녀역으로 데뷔했다. 유럽 재즈 스쿨 CIM으로 유학을 가, 우수한 성적으로 Jazz Vocal Diplome 취득하였다. 그 이후 프랑스 보베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동양인 최초로 CIM 교수를 맡았다. 2004년 제1회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크로스 오버를 수상하였고, 2005년에는 문화관광부 대중예술부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나윤선은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냈다. 그 결과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훈장 수훈, 독일 저명 재즈 어워드 ECHO JAZZ 올해의 해외아티스트 여자보컬리스트 수상, 프랑스와 독일 골든 디스크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이자 유럽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로서 그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스위스 몽트뢰 국제 재즈 페스티벌, 프랑스 니스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 재즈 페스티벌에서 초청 공연하였으며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공연 무대에 올랐다. 특히, 2013년에는 프랑스 최고 극장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였으며 전석 매진과 15분 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었다. 2017 4 30, 유네스코와 몽크 인스티튜트가 주최주관하는 International Jazz Day All-Star Global Concert 무대에 오른 나윤선은, 'Imagine' 'Bésame mucho'를 열창했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이 공연에서, 에스페란자 스팔딩, 레지나 카터, 안토니오 산체스 등과 함께 'Bésame mucho'를 부른 나윤선은, 모든 연주자가 나와 함께한 마지막 곡 'Imagine'에서는 허비 행콕과 함께 듀오로 곡의 인트로를 불렀으며, 곧바로 리차드 보나와 함께 불어 가사로 노래하며 전세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윤선은 지금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 기타

나윤선씨가 1994년 발표한 곡 중 유명한 찬양으로 김지면 작곡 '시편 40'(하나님의 음성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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