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 김인배 트럼팻 연주
빨간 구두 아가씨' 등 숱한 히트곡을 만든 원로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 김인배 씨가 2018년 10월 6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1녀가 있다. 장남 대우 씨는 KBS 관현악단장이며, 외손자 김필은 엠넷 '슈퍼스타K 6' 출신 가수로 3대가 음악인으로 활동 중이다.
■1932년 평북 정주 출생인 김씨는 연주자로 출발해 1960~70년대 KBS와 TBC 라디오 악단장을 지냈으며, 남일해의 '빨간 구두아가씨', 성재희의 '보슬비 오는 거리', 한명숙의 '그리운 얼굴' 등 400여 곡을 작곡하고 2천500여 곡을 편곡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트럼펫 연주 앨범을 내기도 했다.
또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통령표창과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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