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4

Going Home - 김윤아

Going Home / 김윤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 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본관 경주 김씨 출생 1974년 3월 ..

길 - 김윤아

길 / 김윤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 이 길이 옳은지 다른 길로 가야 할지 난 저길 저 끝에 다다르면 멈추겠지 끝이라며 가로막힌 미로 앞에 서 있어 내 길을 물어도 대답 없는 메아리 어제와 똑같은 이 길에 머물지 몰라 저 거미줄 끝에 꼭 매달린 것처럼 세상 어딘가 저 길 가장 구석에 갈 길을 잃은 나를 찾아야만 해 (저 해를 삼킨) 어둠이 오기 전에 긴 벽에 갇힌 나의 길을 찾아야만 하겠지 가르쳐줘 내 가려진 두려움 이 길이 끝나면 다른 길이 있는지 두 발에 뒤엉킨 이 매듭 끝을 풀기엔 내 무뎌진 손이 더 아프게 조여와 세상 어딘가 저 길 가장 구석에 갈 길을 잃은 나를 찾아야만 해 (저 해를 삼킨) 어둠이 오기 전에 긴 벽에 갇힌 나의 길을 찾아야만 하겠지 본관 경주 김씨 출생 1974년 3월 11일..

봄날은 간다 - 김윤아

봄날은 간다 / 김윤아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랑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본관 경주 김씨 출생 1974년 3월 11일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체 168cm, 47kg, B형(Rh-), 245mm 가족 남동생 김윤일 배우자 김형규 자녀 아들 김민재(2007년생) 종교 개신교(장로회) 학력 서울대곡초등학교 (졸업) 개원중학교 (졸업) 경기여자고등학교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 / 명예 학사)[2] 데뷔 자우..

야상곡 – 김윤아

야상곡 / 김윤아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김윤아(金倫我, 1974년 3월 11일 ~ )는 대한민국의 모던 록 밴드 자우림의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 학력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