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중가요,가곡

묻지마세요 - 김성환

청가헌 (聽可軒) 2022. 7. 27. 19:19

묻지마세요 / 김성환

묻지마세요~물어보지 마세요
내 나이 묻지 마세요
흘러간 내 청춘  잘 한것도 없는데
요 놈의 숫자가 따라오네요
여기까지 왔는데 앞만보고 왔는데
지나간 세월에 서러운 눈물
서산넘어 가는 청춘 또 가는 줄
몰랐구나~~
세월아 가지을 말어라

묻지마세요~물어보지 마세요
내 나이 묻지 마세요
흘러간 내 청춘  잘 한것도 없는데
요 놈의 숫자가 따라오네요
여기까지 왔는데 앞만보고 왔는데
지나간 세월에 서러운 눈물
서산넘어 가는 청춘 또 가는 줄
몰랐구나~~
세월아 가지을 말어라
여기까지 왔는데 앞만보고 왔는데
지나간 세월에 서러운 눈물
서산넘어 가는 청춘 또 가는 줄
몰랐구나~~
세월아 가지을 말어라
세월아 가지을 말어라
 
  • 출생1950년 5월 25일 전라북도 옥구군 미면 산북리 110
  • 본관광산 김씨
  • 신체175cm
  • 가족아내, 장남 김도균, 차남 김도성
  • 종교개신교
  • 데뷔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

학력

  • 문창국민학교 (졸업)
  • 군산중학교 (졸업)
  • 군산고등학교 (졸업)
  • 경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영학[4] / 학사)
  • 경기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MC리포터학 / 석사
  •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연예술학 / 박사 과정 수료)

생애

1950525일 전라북도 옥구군 미면 산북리 110번지에서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 문창국민학교와 군산중학교를 다니며 특유의 흉내내기로 끼를 발산했고, 영화에도 흥미가 있었다. 군산고등학교 1학년 때 고교 연극제에서 했던 <여명>에 출연해 연기와 인연을 맺었지만, 의사가 되길 바라는 부모의 뜻에 따라 의대 진학을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대학입시 성적이 어중간해서 의대는 못 갔고, 1969년 졸업 뒤 상경하여 입시학원을 다니다가 재수생 친구들의 권유로 1970년 동양방송 10기 탤런트로 입사했다.

 

연기생활 초기에는 시체, 포졸, 병사 등 단역부터 시작하며 연기를 차차 익혔고, 당대 인기드라마 <아씨>에서 머슴 역으로 고정 출연한 뒤 1972<홍도야 울지마라>에서 부잣집 딸(안인숙 분)을 좋아하는 머슴 역을 맡기도 했다. 1973년 일반병으로 군 입대 후 위문차 찾아왔던 강부자, 조영남 등을 만난 걸 계기로 정훈병으로 배치되어 보안사령부 영화촬영반에서 <진짜 사나이>를 찍었고, 1975년 제대 후 단역 생활로 돌아왔다가 1980<동녀미사> <필녀>에서 당대 트로이카 중 하나인 정윤희, 장미희와 각각 열연했고, 김정현 감독의 영화 <멋대로 해라>를 통해 은막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해 주말연속극 <현해탄은 알고 있다>에서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일본으로 촬영을 떠나려다 촬영 당일 언론통폐합으로 TBCKBS에 통합되면서 엎어졌다. 이에 따라 김성환 자신도 KBS로 배치된 채 1982<약속의 땅>에서 이미경과 같이 나와 열연했지만, 출연량이 줄어 슬럼프에 시달렸다. 이에 그는 1982년부터 서울 무교동의 나이트클럽 '엠파이어'를 시초로 1990년대 초~중반까지 천호동 '천궁', 장안평 '챰피온' 등지 밤무대에서 주로 서남 방언으로 노래를 부르며 인기를 얻었다.

특유의 서남 방언 및 손바닥을 마주 비벼 '쮹쮹'거리는 소리가 트레이드 마크. 주로 사람좋은 캐릭터를 많이 맡는다. 사투리 연기에 일가견이 있어 팔도 사투리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1996KBS 월화드라마 <조광조>의 김 내관, 1999년 대하드라마 왕과 비의 김처선을 각각 열연하는 등 내시 역할도 꽤 많이 했다. 한번은 내시 역할에 너무 질려서 이번엔 내시 아니라는 말에 덜컥 승낙했는데, 알고 보니 MBC 특별기획 드라마 영웅시대의 비서실장 역이었다고().

하지만 사극에서는 가끔 야심가 캐릭터로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윗 짤방, 2001년작 KBS 특별기획 드라마 <명성황후>의 민겸호 역할도 맡았다.

1990년대 초반 스모프 양념통닭 광고의 전속모델이었다. 광고 내에서 "좋고~"라는 말만 하지만 합성 갤러리에서 스모프 관련 합필러들에게 유명하다. "우와~"도 목소리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이 사람이 한 것으로 추정. 마지막의 하이라이트 "스모프 양념 통다다다다다아아앍"도 이 분이 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래에도 일가견이 있다. 그가 출연한 KBS1 일일연속극 <정 때문에>에서 처음으로 노래솜씨를 선보였다고. 하춘화 등과 <가요무대>에서 듀엣으로 나오기도 했고, 음반도 냈을 정도로 실력이 매우 준수하다. 그 중 <인생>이라는 노래는 1997년 외환 위기 때 제법 히트하기도 했다. 야인시대의 OST인 어깨동무를 송대관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20152월에는 신곡인 "묻지 마세요"를 발표했다. 2016614일 기준으로 이미 6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언론에서는 재테크의 달인으로 소개된 적도 있다. 고향인 군산시에 부동산 3만평을 보유했다고...

같은 고향 출신의 야구인 김성한과 헷갈려서 김성한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

연기 외적으로 1992년부터 2020년까지 TBS에서 라디오 DJ를 맡아 왔는데, 쉰 기간을 제외하고 약 20년 넘게 진행했다. 거쳐간 프로그램이 9595, 서울부르스, 비바트로트 등이다. 또한 1998년부터 18년간 MBC의 전원탐방 생방송 프로 <해피실버 고향은 지금>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MC를 연이어 오래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오래 알리기도 했다. 200412월부터 6년여 동안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여담

  • 처음 연기자 오디션 과정이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순서가 상당히 뒷부분이었던 것 같다. 심사위원들이 오랜 심사에 지쳐 있을 때 등장한 김성환은 지쳐 있는 심사 위원들에게 약장수 흉내를 내서 눈길을 끌었고 합격을 했다. 당시 심사위원에는 이순재, 강부자 등도 있었다. 2차 오디션인 카메라 테스트에서도 약장수 흉내를 냈다. 2차 심사 위원 중 1차에도 심사를 했던 사람이 있었고 그가 곧 1차에서의 김성환을 기억해 내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약장수 흉내 만으로 최종 오디션까지 올라간 김성환은 마지막 필살기로 종로 5가에서 본 뱀장수 흉내를 내면서 탤런트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탤런트 시험에서 약장수 흉내를 내는 배우가 늘어났을 정도라고 한다.
  • 공채 동기인 배우 김형자와는 예능(토크쇼)에서도 종종 만나서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 1975년생인 동명이인 배우가 있는데, 1988년 MBC 《조선왕조 오백년: 인현왕후》를 통해 세자 시절의 경종 역으로 데뷔하여 KBS 일일연속극 《회전목마》의 세복이, 청소년드라마 《맥랑시대》의 동현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고교 시절 미국 유학을 갔다가 1993년에는 김용준, 문수인, 정미숙, 김원배, 오영순 등과 함께 KBS 공채 15기 탤런트로 뽑혀 《숨은그림찾기》 등지에 출연했으나 1995년 교통사고로 반신불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활훈련을 거쳐 1990년대 후반에는 《사랑의 가족》 등지에 휠체어를 탄 채 방송활동을 했다.(경향신문 기사, 서울신문 기사)
  • 2019년 6월 19일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서 최근 근황을 알렸다.
  • 2022년 현재는, 본업인 연기보다는 오히려 가수로써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더 많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2년 기준 가요무대에 2월-3월-4월 석달연속 연달아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7월에도 가요무대에 출연했다.
  • 굉장히 동안이다. 1990년대의 얼굴과 비교해도 큰 변함이 없으며 당시에도 노안얼굴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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