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 바블껌 (1972)
비 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건너서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비 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건너서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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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은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민요 '포카레카레아나(Pokarekare Ana)' 로
6.25 한국전쟁에 UN군으로 참전한 뉴질랜드 병사들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고
이 노래를 한국 최초의 혼성듀오인 '버블껌'이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이라는 가사로 번안해 처음 불렀으며
70~80년대 많은 인기를 끌었던 노래로
윤형주, 은희, 박인희, 해바라기, 유상록, 강타, DJ Buddy, 루루베베 등등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 하여 부른 곡이다.
마오리족인 히네모아(Hinemoa)와 투타네카이(Tutanekai)의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의 전설이 담겨져 있으며
이 두 사람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 바로 '연가(戀歌)'이며
마오리 말로는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이다.
육지에 사는 부족 아리와 족장의 딸 히네모아는
모코이아 섬에 사는 부족 훠스터의 아들 투타네카이의 피리 소리에 반하여
짝사랑을 하게 되나 부족 사이가 나빠 양가의 반대 속에 사랑병을 앓다가
히네모아가 어느 추운 겨울 밤 섬을 헤엄쳐 사랑과 결혼에 이른다는 내용.
■1971년 결성된 혼성 듀엣 <바블껌>은 이규대 조연구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70~80년대 청소년들이 애창했던 캠프 송의 명곡들인 '연가', '짝사랑', '토요일 밤에'를 최초로 노래했던 인기 듀엣이다.
당시 캠프송의 지존이었던 <바블껌>은 음악활동을 통해 결혼에 골인하였으며 이들의 막내딸 이자람은 어린 시절 '예솔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꼬마가수였고 18세 때 판소리 심청전 여덟 마당을 완창해 사상 최연소 최장공연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천재 소리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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