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뉴튼 존 [ Olivia Newton-john ] 1948.9.26 영국
청순하고 우아한 보컬, 지적인 용모와 아름다움의 상징인 금세기 최고의 요정인 Olivia Newton-John은 1949년 9월 26일, 영국의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다. 물리학자인 부모밑에서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란 올리비아는 12살때 아버지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오르몬드 카리치대학의 학장으로 취임하자 일가족은 호주로 건너갔다. 올리비아는 예능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피아노 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14살때 부모의 반대도 무릅쓰고 당시 인기 소녀 스타였던 헤일리 일즈를 닮은 소녀뽑기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고, 콘테스트에서 뽑힌 3명의 소녀들과 The Soul Four란 보컬 그룹을 조직하여 노래에만 열중했다.
애당초 연예계에 투신할 결심이었던 그녀는 부모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부가 경영하는 커피 라운지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여기에서 만난 TV 스타 죠니 오프키의 권유로 파퓰러 싱어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당당히 우승을 했다. 이에 자신을 얻은 그녀는 영국으로 건너가 호주에서 동행을 했던 친구 패트 캐롤과 듀엣을 조직하여 BBC TV와 클럽 등을 전전하며 활동했지만 패트가 비자 만기로 호주로 떠나가자 올리비아는 Tomorrow라는 보컬 그룹의 일원으로 가담하나 싱글 디스크 한 장만을 남겨놓은 채 해산되었다.
이렇게 듀엣과 그룹의 활동이 모두 실패하자 도리없이 솔로 싱어로 출발을 서두르게 됐다. 그녀는 그룹 Tomorrow 시절 때 알게된 Cliff Richard에 의해 72년 신인가수로는 처음으로 클리프 리챠드의 TV 쇼인 『It's Cliff Richard』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그후 클리프와 함께 듀엣으로 취입한 <멀리 떠나지 마세요>가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었고, 73년 Bob Dylan의 노래였던 <If Not For You>가 솔로로는 처음으로 히트를 하면서 드디어 그녀는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뒤를 이어 취입한 <Banks of The Ohio>는 영국에서는 최초로 그녀에게 실버 디스크를 수상케 하는 곡이 됐다.
73년에는 동경음악제에 참가하여 수상은 못하였으나 그녀에게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데 그것은 유명한 작곡가인 Paul Williams의 만남이다. <Let Me Be There>은 그때 발표되었으며, 이 노래는 크게 히트 되었다. 히트의 파문은 미국까지 번져갔고, 그 결과 올리비아는 제16회 그래미상에서 컨츄리 & 웨스턴 부문의 최우수 보컬리스트로 선정되었고, 아카데미 오브 컨츄리 뮤직의 최우수 여성 싱어로 선정됐다.
이때부터 그녀의 노래는 모두가 히트하기 시작했다. <I Honestly Love You> <If You Me Let Me Know> 등은 한결같이 영롱한 빛을 발하는 컨츄리풍의 노래로 제17회 그래미상의 최우수 여성보컬리스트, 최우수 싱글상을 비롯하여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온갖 상을 석권하는 등 올리비아 최고의 해가 되었다. 75년 3월에 발매된 「바람의 유혹」은 싱글, 앨범 모두 히트 챠트 No.1을 장식했다.
올리비아는 영화계에도 진출하여 존 트라볼타와 함께 주연한 영화 『Grease』에 출연을 하였다. 일찌기 이 영화는 당시 크게 유행했던 디스코 리듬의 율동과 노래를 담았는데 올리비아는 춤은 물론이려니와 노래에까지도 종래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인 컨츄리풍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계기가 되고, 사운드트랙 앨범 「Grease」와 싱글 커트곡인 <You're The one That I Want>는 모든 챠트의 톱을 여러번 장식했다.
뒤를 이어서, 앨범 「Totally Hot」에서 커트한 <A Little More Love>와 <Totally Hot> <Deeper Than The Night>도 크게 히트한 곡들이다. 80년으로 들어서면서 두번째로 뮤지컬 영화인 『Xanadu』에 출연하였고, 앨범 「Xanadu」는 플래티늄을 받았으며, 커트된 <Magic>, <Xanadu>, <Suddenly> 등은 1980년의 히트 곡으로 기록되며 81년에는 세번째 영화 『Physical』에 출연하여 싱글 커트곡인 <Physical>이 싱글 챠트 No.1에 10주간 머무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82년 <Silvery Rain> <Make A Move on Me>가 챠트의 상위를 올랐으며, 초기의 컨츄리풍에서 벗어나 어떤 노래라도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올리비아 뉴튼존은 수퍼스타임에 틀림없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뮤지컬 에비타(EVITA)는 1978년 6월 28일 런던 웨스트앤드에서 오픈 다음해 9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오픈하였다.아르헨티아의 국모로 추앙 받는 퍼스트레이디 에바페론(1919~1952)일생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최고의 거장 앤드르 로이드 웨버팀라이드 황금콤비의 지저스크라이스트에 이은 두번째 걸작이다.또한 이 후 오페라유령의 신화를 함께 창조한 로이드 웨버와 세계적 연출가 해롤드 프린스의 첫번째 작품이다.
한 시골의 가난한 사생아로 태어나 아르헨티나 퍼스트레이디 자리에 오르게 되는 에비타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 에비타는 단순한 출세담이나 현실비판극이 아닌 한여인의 출세방식과 대중적 인기의 양면성 그리고 열정과 상승 의지에 대한 균형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의 음악으로 더 유명해진 에비타를 보며 사회의 하류층에서 최고의 자리인 퍼스트레이디에 오른 그녀의 드라마틱한 짧은 인생이 거짓말 같아 보였다. 그녀는 15세의 나이에 첫번째 연인이었던 탱고가수 마갈디에게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데려가 달라고 하고 그곳에 간 다음 그를 배신하고 출세를 하기 위해 수많은 남자들을 전전했다.페론을 만나자 그의 어린연인을 내쫒고 그의 연인이 되어 그가 대통령이 되도록 돕는다.
페론의 대통령 취임식날 카사로사디의 발코니에 선 에바는 영부인으로사 첫 연설을 한다. 그녀의 뛰어난 연설과 매혹적인 외모에 군중들은 찬사를 보낸다. 비천하게 태어나 가난했던 그녀는 가난한 국민들과 노동자계급을 위해 에바페론 재단을 설립하지만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한다.
군부와 상류귀족들의 반감을 사고 체게바라는 페론정부가 무능하다고 질책하자 그녀는 부통령이 되어 직접 정치를 하고자 하지만 결국 후보를 사퇴히게 되고 암으로 33세의 나이에 숨을 거둔다. 노동자들과 여성,가난한 자들은 그녀를 "성녀"로 받들며 열광하였고 지금도 그녀는 아르헨티나의 영원한 국모로 추앙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빈곤한자의 친구였지만 유럽의 사교계에 에비타룩을 유행시킬 정도로 멋을 부리고 화려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Sung by
Olivia Newton John
It won't be easy.
You'll think it's strange,
when I try to explain how I feel,
that I still need your love,
after all that I've done
You won't believe me.
제 말이 쉽게 믿어지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요.
내가 저지른 그 모든 잘못 후에도,
내가 여러분들의 사랑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날 믿지 않을 거예요
All you'll see is a girl you once knew,
although she's dressed up to the nines
at sixes and sevens with you.
I had to let it happen.
I had to change.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있는 여자는
비록 화려한 옷을 입고 있긴 하지만.
6, 7년간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그 여자예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전 바뀌어야만 했어요.
Couldn't stay all my life down at (the) heels.
looking out of the window, staying out of the sun.
So I chose freedom,
running around, trying everything new.
But nothing impressed me at all;
I never expected it to.
평생을 창밖이나 내다 보며
음지에서 구차스럽게 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자유를 선택했지요.
이리저리 쫓아 다니면서, 새로운 것들을 찾았지만.
날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은 없었어요.
그러길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Don't cry for me, Argentina!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all through my wild days, my mad existence
I kept my promise;
don't keep your distance.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이여,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난 결코 여러분들을 저버린 적이 없어요.
광기 서린 거칠었던 젊은 시절에도,
난 여러분들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어요.
그러니 날 멀리 하지 마세요.
And as for fortune and as for fame
I never invited them in,
though it seems to the world
they were all I desired;
they are illusions.
they're not the solutions they promised to be.
돈과 명성에 대하여 말하자면,
결단코 돈과 명성을 위해 얻기 위한 적은 없어요.
비록 세상 사람들에게는 돈과 명성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으로 보였겠지만.
그런 것들은 환상에 불과해요.
그 환상들은 해결책이 되지 못했어요.
The answer was here all the time.
I loved you
and hope you loved me.
Don't cry for me, Argentina!
대답은 항상 여기에 있었어요.
난 여러분들을 사랑했고,
여러분도 날 사랑하길 바랬어요.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여.
Have I said too much?
There's nothing more I can think of,
to say to you.
But all you have to do is (to) look at me
to know that every word is true.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했나요?
더 이상 여러분께
말할 것이 없군요.
그저 저를 한 번 보시기만 해도,
제 말이 모두 진실임을 알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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