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eila (안개 낀 까렐리아) / The Spotnicks 1966
Karelia(카렐리아)
1, 2차대전 즈음, 핀란드 땅이었던 휴양지 카렐리아는
1932년 겨울전쟁(Winter War)을 불러일으켰고,
여러 달 동안 핀란드는 용감히 싸웠지만,
결국 카렐리아(Karelia) 일부 와 그 인근 섬 몇 군데를 잃게되고
핀란드는 결국 러시아로 넘겨줍니다.
핀란드 북부에도 숲으로 유명한 카렐리아가 있다.
The Spotnicks 란 그룹명은 61년 그들의 매니저에 의해서 바뀌어졌는데
이후 러시아에 빼앗긴 아름다운 핀란드인들의 땅
안개낀 까렐리아(Karelia)라는 곡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게된다.
부드러운 터치기법을 사용하는 영국의 쉐도우즈나
강렬하고 경쾌한 연주가 주 특기인
미국밴드인 벤춰스와는 확실히 구분이 되는 이들은
청아한 일렉트릭 기타소리가 일품이며
북유럽의 차갑고 투명한 하늘도 깨트릴 것같은
냉냉하고 깨끗한 연주음이 특색이다.
그들은 복장 또한 특이한데 거의 모든 공연에 우주선복을 입고
연주를 했으며 기타는 무선으로 앰프에 연결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우리에게 옛날부터 친숙한 음악들이
The Spotnicks 의 Le Dernier Train De L'espace (하늘을 날으는 마지막 기차) 와
Johnny Guitar, 그리고 The Original Twisters등 이들의 곡이었다.
안개낀 카렐리아(Karelia)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The Spotnicks 1960 - 1970년대에 주로 활동한
스웨덴의 일렉트릭 인스투르멘탈 그룹으로
기타를 기본으로한 밴드로서 주로 영국에서 활동을
많이 한 그룹이기도 하다.
요란스러운 비트 리듬과 함께 구사한
소위 '스페이시 기타(Spacy Guitar)' 사운드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