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op,상송,칸소네 外

Turning - Suzanne Ciani ★★★

청가헌 (聽可軒) 2022. 3. 5. 16:09

Turning (소용돌이) / Suzanne Ciani

Tell me you love me

Tell me that you're mine again

Tell me you won't turn away

Turn like the seasons

Turn back to me once again

Circling all the way

 

Once you were my blue-eyed prince

Waking love from an endless sleep

You made all of my wishes come true

Turning all of my dreams into you

 

Turning and swirling

and whirling 'round you again

Twirling and curling 'round you

Turning and burning

and yearning for you again

All my life with you

 

But lately I'm losing sleep

Someone else is in your eyes

Won't you turn back to me my love

Won't you stop telling me lies

 

Turning and swirling

and whirling 'round you again

Twirling and curling 'round you

Turning and burning

and yearning for you again

All my life with you

 

It is a chance, a romance

It's a dance we do

Turning in circles we go

Turn like the seasons

Turn back to me once again

Never let me go

 

Tell me you love me

Tell me that you're mine again

Tell me you won't turn away

Turn like the seasons

Turn back to me once again

Circling all the way

 

Turning and swirling

and whirling 'round you again

Twirling and curling 'round you

Turning and burning

and yearning for you again

All my life with you

 

Turning and swirling

and whirling 'round you again

Twirling and curling 'round you

Turning and burning

and yearning for you again

All my life with you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당신이 나만의 사람이라고 다시 말해주세요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해주세요

매년 돌아오는 계절처럼

끊임없이 돌아서

다시 한번 내게 돌아와주세요

 

한때 당신은 끝없는 잠으로부터 사랑을 일깨워준

푸른눈을 가진 나만의 왕자님이었지요

나의 모든 꿈은 당신을 향하도록 하여

내 모든 소원을 실현시켜 주었어요

 

소용돌이처럼

당신 주위를 다시 한번 돌고,

빙글빙글 당신 주위를 돕니다

다시 한번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소용돌이처럼 애타게 돌고 있습니다

내 모든 삶은 당신이랍니다

 

하지만 근래 난 잠을 이룰수없어요

당신 눈안에 다른사람이 있네요

내게 돌아와 주시지않겠어요 나의 사랑

내게 거짓말을 그만 해 주시겠어요

 

소용돌이처럼

당신 주위를 다시 한번 돌고

빙글빙글 당신 주위를 돕니다

다시 한번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소용돌이처럼 애타게 돌고 있습니다

내 모든 삶은 당신이랍니다

 

이건 우리가 함께하는 춤과 같은

기회이고 사랑이죠

우리는 춤을 추면 빙글빙글 돌고 있죠

계절이 바뀌 듯 돌고 있죠

다시 한번 내게 돌아와주세요

절대 날 떠나 보내지마세요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당신이 나만의 사람이라고 다시 말해주세요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해주세요

매년 돌아오는 계절처럼

끊임없이 돌아서

다시 한번 내게 돌아와주세요

 

소용돌이처럼

당신 주위를 다시 한번 돌고,

빙글빙글 당신 주위를 돕니다

다시 한번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소용돌이처럼 애타게 돌고 있습니다

내 모든 삶은 당신이랍니다

 

소용돌이처럼

당신 주위를 다시 한번 돌고,

빙글빙글 당신 주위를 돕니다

다시 한번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소용돌이처럼 애타게 돌고 있습니다

내 모든 삶은 당신이랍니다

 

이태리계 미국인으로 1946년에 태어난 'Suzanne Ciani'

뉴 에이지계의 대표적인 여성 아티스트이다.

충만한 감수성과 발군의 연주력을 갖춘 피아니스트이자, 광고음악 작곡가,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시대를 풍미하고있다.

오로지 한 길만을 바라보고 한눈 파는 일 없이 매진해온 결과 오늘의 명성을 거머쥔,

그야말로 100% 노력파 음악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1905년 미국으로 이주한 이탈리아 혈통의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하버드 의대에서 저명한 외과의사였으며, 독일-영국 혼혈인 어머니를 두었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미를 붙였던 Ciani7세때부터 언니들이 치던 피아노 연주를

그대로 따라 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에 팝이 아닌 클래식 음악을 배우고 싶어했던 그녀는 평범한 피아노 레슨을

거부하고 독학을 시작했다.

보스톤에 위치한 Longy 뮤직 스쿨로 진학한 그녀는 다시 처음부터 피아노 이론을

익히기 시작했고, 이후 피아노 및 작곡 전공으로 Wellsley 컬리지에 진학했다.

 

이후 그녀는 작곡 전공으로 Berkeley 음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당시 MIT 교수로 재직하며 컴퓨터로 바이올린 연주를 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던

Don Buchla씨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Buchla 교수를 통해 전자음악 기술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고, 이후 그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신디사이저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모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이 혁신적인 작업에 엄청난 열의를

가지게 된 그녀는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했으며, 이때 제작한 Buchla 신디사이저로

곧 성공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Ciani1970년대 초반, John Chowning 및 컴퓨터 음악의 선조로 불리우는

Max Matthews 등으로부터 Buchla 신디사이저의 기능을 확장 및 보완시켜줄

FM 신세시스 및 Music V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고, 이를 기회로

음향 엔지니어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수 차례 거절당하기를 반복한 끝에, 영화제작자이던

한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광고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녀는 Ciani/Musica라는 이름의 회사를 직접 설립하고, 광고음악에 사용되는 음악 및

음향효과만을 전문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그녀의 손을 거쳤던 광고들로는 링컨/머큐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GE(제네럴 일렉트릭), 아타리, GM(제너럴 모터스), 컬럼비아 영화사, 그리고 코카콜라

등이 있다.

특히 그녀가 제작한 음향들 가운데 '-콜콜콜’(병마개를 따고 콜라를 따르는 소리)'

기억되는 코카콜라 광고 음원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미국 굴지의 통신업체인 AT&T의 광고 역시 대부분 Ciani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이었다.

이러한 음향들은 광고계에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켰으며, Ciani는 이 분야의 진정한

선구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후 1982, 그녀는 오늘날 '뉴에이지'로 정의되는 장르의 앨범들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전통 악기와 전자악기들을 혼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표방했던 그녀는,

1988Neverland 앨범과 1994Dream Suite 등을 통해 그래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클래식 작곡에 몰두하고 있으며, 음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던 피아노라는

기본적인 악기로 점차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