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중가요,가곡 324

향수 - 이동원, 박인수

향수 / 이동원, 박인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

행복의 나라로 – 김정호

행복의 나라로 / 김정호 1.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더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소 온갖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마음을 만져주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2.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에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하 나는 살겠네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3. 고개숙인 그대여 눈을 떠봐요 귀도 또 기울여요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느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없이 고개 들고 들어요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1952..

해후 – 최성수

해후 / 최성수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놓고도 이별의 예감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 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 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출생 1960년 3월 25일 서울특별시 직업 싱어송라이터,영화배우,뮤지컬 배우,기업가,대학 교수 장르 포크 팝, 팝 발라드, 포크 록, K-pop 악기 기타 활동시기 1978년 ~ 현재 배..

한 사람 - 채연

한 사람 / 채연 아침햇살에 내가 처음 눈을떴을때 나를 반겨주는 얼굴이 그대이길바래~ 짙은 어둠속에서 내가 힘들어할때 나의 어깨 감싸줄사람 그대이길바래~ 사랑해 오직 단 한사람 나의 전부를 다 주고픈 사람 항상그대곁에서 난 꿈을꾸고싶어요 내 모든걸 다받쳐서 그댈 사랑하며 항상그대 안에서 난 편히 쉬고싶어요 그대나와 가는 길이 행복할수있게 벽에걸린 사진이 빛이 바랄때까지 내곁에있는 단 한사람 그대이길 바래~ 깊은 절망속에도 항상 내곁에서서 나의 손을 잡아줄사람 그대이길바래~ 사랑해 오직 단 한사람 나의 전부를 다 주고픈 사람 항상그대곁에서 난 꿈을꾸고싶어요 내 모든걸 다받쳐서 그댈 사랑하며 항상그대 안에서 난 편히 쉬고싶어요 그대나와 가는 길이 행복할수있게 때로는 슬픈일이 그대와 날 힘들게도 하겠죠 하지만..

한번쯤 - 송창식

한번쯤 / 송창식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붙여오겠지 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다가오는데 왜 이렇게 망설일까 나는 기다리는데 뒤돌아보고 싶지만 손짓도 하고 싶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봐야지 한번쯤 돌아서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겁먹은 얼굴로 뒤를 돌아보겠지 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다 왔을텐데 왜 이렇게 앞만보며 나의 애를 태우나 말 한번 붙여봤으면 손 한번 잡아 봤으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천천히 걸었으면 출생 1947년 2월 22일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본관 진천 송씨 신체 175cm 배우자 한성숙 자녀 아들 송결 | 딸 송빛터 | 송무늬 학력 인천신흥초등학교 (졸업) 인천중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 생애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1남 ..

하얀 모래의 꿈 – 조용필

하얀 모래의 꿈 / 조용필 바다 물결따라 하얀 모래위에 정든 발자욱을 눈물로 더듬네 영원히 변치말자던 그때 그사람도 파도 소리에 밀려 멀리 사라지고 바다 물결따라 하얀 모래위에 정든 발자욱을 눈물로 더듬네 영원히 변치말자던 그때 그사람도 파도 소리에 밀려 멀리 사라지고 바다 물결따라 하얀 모래위에 정든 발자욱을 눈물로 더듬네. 출생 1950년 3월 21일 (71세)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쌍정리 (現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쌍정리) 본관 임천 조씨[4] 신체 165cm, 56kg, O형 가족 배우자 안진현(1950년 ~ 2003년) 학력 송산초등학교 (졸업) 송산중학교 (전학)[5] 경동중학교 (졸업) 경동고등학교 (졸업) 종교 불교 소속사 YPC프로덕션 장르 팝 록, 프로그레시브 록, 뉴웨이브, 신스팝, ..

하얀나비 – 김정호

하얀나비 / 김정호 1,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간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2,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 찾는 하얀 나비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김정호(1952년 3월 27일 ~ 1985년 11월 29일)는 대한민국의 가수, 송라이터이다.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에 사월과 오월의 3기 멤버로 활약했고, 어니언스의 많은 노래를 작곡, 작사하는 등 많은 활동을 했다. 스타덤에 오른 것은 1973년 솔로로 데뷔하면서 〈이름 모를 소녀〉가 히트하면서부터이다. 1985년 11월 29일..

하숙생 – 최희준

하숙생 / 최희준 1*♬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 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2*♬ 인생은 벌거숭이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 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 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최희준(崔喜準, 1936년 5월 30일 ~ 2018년 8월 24일)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며,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본관은 삭녕. 개명 前 이름은 최성준(崔省準)이며, 아호(雅號)는 소헌(小軒)이다. 출생 1936년 5월 30일 서울특별시 사망 2018년 8월 24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활동시기 1957년 ~ 2..

풀잎 이슬 – 정수라

풀잎 이슬 / 정수라 새벽안개 걷히면 님이 오시려나 바람소리 그치면 님이 오시려나 오늘도 떠오른 아침해는 어둠을 씻으며 오르는데 떠나버린 그님은 돌아오지 않고 풀잎마다 이슬은 나를 울려주네 산새들이 잠들면 님이 오시려나 달과 별이 보이면 님이 오시려나 오늘도 고요한 솔밭길엔 그리운 옛날이 남았는데 떠나버린 그님은 돌아보지 않고 풀잎마다 이슬이 나를 울려주네 1980년대 중반 나미, 이선희와 함께 여성 트로이카로 불렸던 1980년대를 상징하는 여가수 중 한 명이었다. 본명 정은숙 (丁銀淑) 출생 1963년 10월 28일 서울특별시 본관 나주 정씨 신체 165cm, 52kg, AB형 종교 불교 가족 부모님, 언니 소속사 제이뮤직컴퍼니 데뷔 1974년 〈종소리〉 ■ 생애 1963년 12월 13일(음력 10월 ..

풍경 -시인과 촌장

풍경 / 시인과 촌장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우~우~ 풍경, 우~우~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풍경~ 풍

파초 - 수와진

파초 / 수와진 불꽃처럼 살아야해 오늘도 어제처럼 저~들판에 풀~잎처럼 우~리 쓰러지지 말아야해 모~르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여나~ 돌~아서서 우~리 미워하지 말아야해 하늘이 내 이름을 부르는~ 그~날까지 순하고 아름답게 오늘을~ 살아야해 정열과 욕망속에~ 지쳐버린 나~그네야 하늘을 마시는 파~초~의 꿈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 모~르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여나~ 돌~아서서 우~리 미워하지 말아야해 하늘이 내 이름을 부르는~ 그~날까지 순하고 아름답게 오늘을~ 살아야해 정열과 욕망속에~ 지쳐버린 나~그네야 하늘을 마시는~ 파~초~의 꿈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 1962년 11월 10일 생인 일란성 쌍둥이 형제로..

친구 - 안재욱

친구 / 안재욱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땐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도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

추억의 쏘렌자라 – 은희

추억의 쏘렌자라 / 은희 눈물어린 얼굴엔 웃음짓는 네 모습 지금은 가버린 옛날의 추억들이 잊을수가 없구나 하지못한 말들은 돌이킬수 없기에 오해로 저버린 옛날의 추억들이 잊을수가 없구나 아 소렌자라 은빛같은 그날들이 오 소렌자라 그림과 같구나 외로운 밤이면 미소짓는 네모습 지금은 가버린 옛날의 추억들이 잊을수가 없구나 *아 소렌자라 은빛같은 그날들이 오 소렌자라 그림과 같구나 외로운 밤이면 미소짓는 네모습 지금은 가버린 옛날의 추억들이 잊을 수가 없구나 그림과 같구나 . 은희(본명:김은희, 1951년 5월 13일 ~ )는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출신이다. 1971년 '사랑해' 로 데뷔하였다. 그룹 '라나에로스포' 멤버이기도 하였다.[1] 한편, 탤런트 고두심과 초등학교(제주남초)-중학교(제주여..

촛불 켜는 밤 - 양하영

촛불 켜는 밤 / 양하영 난 이밤 그댈 잊지 못해 촛불을 켭니다 내창가에 예쁜 촛불을 그대 보시나요 안개낀~밤 나는 그대 그리워 촛불을~ 켭니다 지쳐버린 내마음을 그대 아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따라 바람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대 오시나요 내 두눈에 눈물 고이면 그대 오시나요 그대 향한나의 사랑은 내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웃음 바람따라 바람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대 오시나요 내 두눈에 눈물 고이면 그대 오시나요 촛불켜는 밤에 그대 오시나요 포크를 기반으로한 싱어송라이터이다. 본명은 신언옥. 강영철과 함께 한마음이라는 듀엣을 결성하여 '갯바위'와 '가슴앓이'[2]라는 노래를 히트시켰다. 두 곡 모두 강영철이 작사·작곡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