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중가요,가곡 324

봄날은 간다 – 한영애

봄날은 간다 / 한영애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새들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한영애(1956년 7월 ~ )는 대한민국의 여성 대중가수이자 음악가(싱어송라이터)이며 연극배우 겸 뮤지컬 배우이다. 한영애는 서울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나왔다. 1976년 '해바라기'..

보고 싶은 얼굴 – 민혜경

보고 싶은 얼굴 / 민혜경 내사랑 어디 쯤에 있나 밤은 더 외로워만지고 눈으로 주고받던 말이 손으로 느껴지는데 수없이 많은 밤은 가고 마음은 그대 향해 있어 서글퍼 눈물이 흘러도 보고싶은 얼굴 메마른 가슴 끌어안고 정들은 사람 그리면서 혼자서 지새우는 밤에 보고싶은 사람 내사랑 어디 쯤에 있나 밤은 더 외로워만지고 눈으로 주고 받던 말이 손으로 느껴지는데 수없이 많은 밤은 가고 마음은 그대 향해 있어 서글퍼 눈물이 흘러도 보고싶은 얼굴 메마른 가슴 끌어안고 정들은 사람 그리면서 혼자서 지새우는 밤에 보고싶은 사람 랄라라 라라라라 라라 랄라라 라라라라 라라 혼자서 지새우는 밤에 보고싶은 사람 수없이 많은밤은 가고 마음은 그대향해 있어 서글퍼 눈물이 흘러도 보고싶은 얼굴 *본명 백미경 *본관 수원 백씨 *출..

벌써 나를 잊어 셧나요 – 이문성과 야생마

벌써 나를 잊어 셧나요 / 이문성과 야생마 벌써 나를 잊으셨나요 사랑했던 그 날을 아직도 내 마음엔 남아 있는데 벌써 나를 잊으셨나요 사랑이 이렇게도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들 줄은 몰랐어요 당신이 떠나도 여자이기에 잊을 수가 없어요 벌써 나를 잊으셨나요 사랑했던 그 날을 아직도 내 마음엔 남아 있는데 벌써 나를 잊으셨나요 사랑이 이렇게도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들 줄은 몰랐어요 당신이 떠나도 여자이기에 잊을 수가 없어요 사랑이 이렇게도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들 줄은 몰랐어요 당신이 떠나도 여자이기에 잊을 수가 없어요

바위섬 – 김원중

바위섬 /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는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 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1959년생 가수.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학교 출신이다. 사실 30대 후반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김원중'이라면 가장 먼저 이 사람이 생각날 것이다. 혹은 이름은 기억나지 않더라도 바위섬과 직녀에게 하..

바야야 – 이정희

바야야 / 이정희 바야야 바야야 나를 보면서 너를 생각하네 바야야 바야야 노래 하면서 너를 생각하네 물새가 날으는 바다를 보면서 앞날을 얘기 하던 너 길위에 구르는 낙엽을 밟으며 지금은 떠나버린 너 바야야 바야야 나는 지금도 너를 생각하네 바야야 바야야 언제까지나 너를 생각하네 물새가 날으는 바다를 보면서 앞날을 얘기 하던 너 길위에 구르는 낙엽을 밟으며 지금은 떠나버린 너 바야야 바야야 나는 지금도 너를 생각하네 바야야 바야야 언제까지나 너를 생각하네 바야야 바야야 나는 지금도 너를 생각하네 바야야 바야야 언제까지나 너를 생각하네 바야야 바야야 나는 지금도 너를 생각하네 *1961년 2월 8일 서울에서 출생했다. *1979년 前 동양방송(TBC)에서 개최했던 대학가요경연대회에서, 으로 대상에 입상한 뒤..

바램 – 노사연

바램 / 노사연 내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있진 않겠죠 큰것도 아니고 아주작은 한마디 지친나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있진 않겠죠 큰것도 아니고 아주작은 한마디 지친나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

바람이려오 – 이용

바람이려오 / 이용 그대 잠든 머리맡에 가만히 앉아 이 밤을 지키는 나는 나는 바람 바람이려오 그대 잠든 모습처럼 가만히 앉아 이 밤을 지키는 나는 나는 어둠 어둠이려오 멀리서 멀리서 밝아오는 아침이 나의 노래 천국의 노래 삼켜 버려요 날개짓 하면서 밝아오는 아침이 나의 노래 천국의 노래 흩어 놓아요 산들 산들 불어오는 포근한 바람 이 밤을 지키는 나는 나는 바람 바람이려오 멀리서 멀리서 밝아오는 아침이 나의 노래 천국의 노래 삼켜 버려요 날개짓 하면서 밝아오는 아침이 나의 노래 천국의 노래 흩어 놓아요 산들 산들 불어오는 포근한 바람 이 밤을 지키는 나는 나는 바람 바람이려오 이 밤을 지키는 나는 나는 어둠이려오 1957년 4월 25일, 경기도 수원시 출생이다. 휘문고등학교(67회)[4]와 서울예술대학..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 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음 가슴을 예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 산등성이의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박미경(1965년 11월 22일 ~ )은 대한민국의 가수다. ■생애 1985년 제6회 《강변가요제..

미소 – 민희라

미소 / 민희라 그대는 아시나요 지나간 옛시절의 꿈을 못다한 많은 사연을 밤바람에 날려 보내리 외로운 마음은 누구의 선물인가 그대의 마음을 나에게 주오 장미꽃 향기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미소 아무도 주지 말아요 나에게만 영원하리라 ​ 외로운 마음은 누구의 선물인가 그대의 마음을 나에게 주오 장미꽃 향기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미소 아무도 주지 말아요 나에게만 영원하리라 ‘미소‘ ’소망‘ ’슬픈 눈‘ 의 가수 민희라가 ’사랑은 답이 없어‘ 희라가 ’청계천 사랑‘으로 다시금 대중 앞에 섰다. 가수 민희라는 지난 1972년 ‘미소‘ ’소망‘ ’슬픈 눈‘ 으로 가요계를 데뷔해 1973년 TBS방송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의 샛별로 떠오르는 듯 했으나 75년 갑자기 찾아온 병마로 가요계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

미련 _ 나는 너를 _ 석양 – 장현

미련 _ 나는 너를 _ 석양 / 장현 ​내 마음이 가는 그 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갈 수 없는 먼 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할 때에 보고 싶어 가고 싶어서 슬퍼지는 내 마음이여 ​ ​미련없이 잊으려 잊으려해도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가을 하늘 드높은 곳에 내 사연을 전해 볼까나 ​ 기약한 날 우리 없는데 지나간 날 그리워하네 먼 훗날에 돌아온다면 변함없이 다정하리라 시냇물 흘러서가면 넓은 바닷물이 되듯이 세월이 흘러 익어간 사랑 가슴 속에 메워 있었네 ​그토록 믿어 온 사랑 내 마음에 믿어 온 사랑 ​지금은 모두 어리석은데 이제 너를 떠나 간다니 ​ 저녁 노을 나를 두고 가렴아 어서 가렴아 내 모습 감추게 밤 하늘에 찾아오는 별..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연인들의 이야기) - 임 수정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연인들의 이야기) / 임 수정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이대로 옆에 있어 주세요 하고픈 이야기 너무 많은데 흐르는 시간이 아쉬워 멀리서 기적이 우네요 누군가 떠나가고 있어요 영원히 내 곁에 있어 주세요 이별은 이별은 싫어요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이대로 옆에 있어 주세요 이렇게 앉아서 말은 안 해도 가슴을 적시는 두사람 창 밖엔 바람이 부네요 누군가 사랑하고 있어요 우리도 그런 사랑 주고 받아요 이별은 이별은 싫어요 1963년 10월 8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태어나 정읍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82년에 가수가 아닌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나중에 가수로 전향하면서 지금까지 쭉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가수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연인들의 이야기, 소중한 당신, 사슴여인 등의 노래..

무시로 – 나훈아

무시로 / 나훈아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이미 때늦은 이별인데 미련은 두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 때 울어요 이미 돌아선 님이라면 미워도 미워말아요 이미 약속된 이별인데 아무 말 하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 때 울어요 나훈아(羅勳兒, 본명: 최홍기 (崔弘基), 1951년 2월 11일 ~ )는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이다. ■생애 1951년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2남 2녀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학창 시절의 나훈아는 노래를 좋아해 고향 뒷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타를 즐겨쳤다고 하는데, 나훈아의 지인들은 나훈아가 악기를 다루는데 능숙하고 그 중에..

모레탑 – 김훈

모레탑 / 김훈 무너지면 또 쌓고 쌓다보면 무너진 언젠가 그 바닷가 모래탑에서 하얗게 하얗게 웃던 얼굴 반짝이던 눈동자여 바람결에 불려갔나 저 물결이 씻어갔나 노을 타는 모래벌에 갈매기 소리 사랑이라 노래했던 갈매기 소리 *** 바람결에 불려갔나 저 물결이 씻어갔나 노을 타는 모래벌에 갈매기 소리 사랑이라 노래했던 갈매기 소리 슈퍼스타의 리더보컬 ‘김훈’은 누구인가. 당시 미8군 출신 오리지널 멤버로 다운타운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외모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그를 가요계에서 그냥 놔두지 않았다. 김훈은 물론, 그가 이끄는 ‘슈퍼스타’는 준수한 외모에 연주와 가창실력은 물론 화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음악성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무겐, 해피타운, 닐바나 등 당시 서울시내 최고의 업소에서의..

모두 잊어요 - 김범룡

모두 잊어요 / 김범룡 당신 저 달보며 무슨생각 하시나요 지나간 추억들이 이젠 사라졌어요 당신 흐르는 눈물은 닦아요 떠나간님 그리워서 그리 슬퍼하나요 그날처럼 비가 오고 바람 몹시 부는날 하얀우산 받쳐들고 님은 다시 오시겠죠 당신 저 달보며 무슨생각 하시나요 이제는 지난일은 모두 잊어버려요 그날처럼 비가 오고 바람 몹시 부는날 하얀우산 받쳐들고 님은 다시 오시겠죠 당신 저 달보며 무슨생각 하시나요 이제는 지난일은 모두 잊어버려요 김범룡(金範龍, 1959년 7월 8일 (1959년 음력 6월 3일)[1] ~ )은 대한민국의 발라드 싱어송라이터이다. 1982년 연포가요제에서 보컬 듀오 빈 수레의 보컬리스트로 참가하여 자작곡 《인연》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첫 데뷔하였고 그 후 1985년 개인 음반 1집에 수록된..

모두가 사랑이에요 – 해바라기

모두가 사랑이에요 / 해바라기 모두가 이별이에요. 따뜻한 공간과도 이별 수많은 시간과도 이별이지요. 이별이지요. 콧날이 시큰해지고 눈이 아파오네요. 이것이 슬픔이란 걸 난 알아요. 모두가 사랑이에요. 사랑하는 사람도 많고요. 사랑해주는 사람도 많았어요. 모두가 사랑이에요. 마음이 넓어지고 예뻐질 것 같아요. 이것이 행복이란 걸 난 알아요.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콧날이 시큰해지며 눈이 아파오네요. 이것이 슬픔이란 걸 난 알아요. 이것이 슬픔이란 걸 난 알아요. 초창기 해바라기는 1973년 명동 가톨릭회관의 해바라기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른 이정선,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가 4인조 포크 그룹을 결성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다만 그룹을 결성했으나 정작 팀 이름을 짓지 못하자 가톨릭회관의 올레뜨 수녀에..